앨버타 “학교 내 공격성 및 복잡성 보고서” 공개 - “학교는 위기 모드로 운영 중” 7가지 권고안 포함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주정부가 ‘학교 내 공격성 및 복잡성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6월 임명된 25인의 행동팀이 작성한 것으로, 주정부에서는 파업 중이던 교사들을 강제 복귀시키며 보고서가 학급 규모 및 복잡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보고서가 공개된 11월 21일, 자료에 따르면 영어를 배워야 하는 고학년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일반 영어 수업에 참여하기 전 특별 영어 수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학교 내 공격성은 최근 더 흔해지는 추세로 수요에 비해 지원의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학급 규모가 커지며 교사들은 일대일 지도가 어려워졌고, 학교들은 “위기 모드”로 운영되며 예방보다 발생하는 일을 처리하는데 급급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됐다. 보고서는 또한 특정한 학생의 행동으로 안전을 위해 전 학급을 대피시키는 “room clears”가 늘어난 것도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단기, 중기, 장기 해결책으로 7가지 권고안을 내놓았다. 권고안에는 반일제 유치원 의무화, 학생 대 교사 비율 낮추기, 장애 아동 지원 프로그램 지원 확대로 1학년과 경미한 장애 아동도 지원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행동팀은 예산에 대해 권고할 권한은 없었음에도 적어도 17차례의 지원금 및 예산 인상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예산이나 교육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교사들은 자신의 임무를 넘어서는 공백을 메우고 있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불안과 결근, 번아웃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드 장관은 자신과 스미스가 공동 의장인 11인의 학급 규모 및 복잡성 위원회가 11월 13일 첫 회의를 열었으며, 새로운 예산 배정은 1월 초부터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위원회는 교육청으로부터 학급 규모 등의 자료를 받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우선 순위는 자료를 분석해 판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러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포함된 30~40명의 학급 상황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며, 이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