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청소년 연루된 살인 사건 증가 추세 - 2025년 살인 사건 32건 발생, 최소 3분의 1은 시내 중심부서 일어나
사진 출처 : 에드먼튼 저널
크리스마스 이브 현재 에드먼턴에는 살인 사건 32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들 다수에는 20대 이하의 젊은 층이 관여되어 있고, 사건의 최소 3분의 1은 시내 중심부와 에드먼튼 법원 건물 및 인근 경찰청 본부 3킬로미터 이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렌 드리첼 경찰청장은 연말 인터뷰에서 마약 및 관련 조직범죄가 여전히 표적 총기 살인의 이유이지만 "걱정스러운 점은 청소년의 연루 증가, 즉 살인 사건에 연루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먼튼에서 2025년 발생한 살인 사건 중 최소 5건에서 청소년이 피해자나 용의자로 연루되었다. 성별이 확인된 사건 중 거의 절반에서 피해자나 용의자는 20대 이하였다.
드리첼 청장은 "전국적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력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들은 폭력을 더 빨리 행사하고, 집단성을 보인다"면서 "특히 팬데믹 때 청소년들이 많은 영향을 받았다. 요즘 주거비만 봐도 젊은이들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일들이 젊은이들을 그런 범죄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드리첼은 에드먼튼 경찰청의 '가스라이트 작전'을 통해 드러난 남아시아계 강탈 사건의 요인으로 ‘청소년 모집’을 지목하면서 “청소년은 범죄에 취약하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이들이 취약한 상태인지, 혹은 그런 활동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는지 식별하는 것은 물론 어떻게 이들을 멈출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 체포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21건의 사건에서 23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으며, 일부 사건에는 여러 명의 용의자가 연루되어 있었다. 명단상의 용의자들 중 대부분은 남성이었으며, 두 명은 여성이었다.
최소 9건의 사건은 용의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기소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이 미결 상태이다. 6건의 살인 사건에서는 찌르거나 날카로운 물체에 의한 것이었으며, 가장 많은 수는 둔기에 의한 것이었다.
2025년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32건의 살인 사건 중 6명의 피해자가 여성이었으며, 대부분 피의자와 아는 사이였다.
올해 기소된 살인 용의자 중 절반은 중대한 전과가 있거나 석방 명령 또는 조건을 위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총기 사건
살인 사건 중 9건이 총격 사건이었으며, 이는 2023년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 이때 24건의 치명적 총격 사건과 41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다.
총격 사건은 올해 8월까지 총 91건으로 2024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8월 보고된 총격 사건 10건 중 6건은 표적 공격으로 추정되었으며, 4건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8월 총격 사건의 사망자는 2명이었다.
경찰은 8월까지 총기 495정을 압수했으며, 이는 2024년 동기간의 538정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에드먼튼에서는 2025년 4월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남성 사건 포함, 사실상 3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월 15일 36세의 한 남성이 에드먼튼 서쪽 주거지 마당에 무단 침입한 뒤 주민에게 총을 겨누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날 오후 12시 46분 97 애비뉴와 163 스트리트 인근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주민에게 총을 겨냥하다가 도주한 총격범의 신원 정보와 일치하는 남성을 인근에서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98 애비뉴와 156 스트리트 근처 골목에서 이 남성과의 대치 끝에 경찰관이 발포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를 시작했으며, 해당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
2024년에는 12월 15일까지 살인 사건은 30건이 발생했으며, 해당 연도 경찰관과 관련된 총격 사망 사건을 포함하면 34건으로 늘어난다.
에드먼튼의 가장 치명적인 해는 2011년으로 48명이 살인으로 사망했다. 상대적으로 치명적이지 않았던 해는 2003년으로 17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으며, 그 다음은 2019년으로 28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