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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대, 타임지 최초 글로벌 대학 순위 100위권 진입… 연구·혁신 성과 주목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미경 기자) 캘거리대학교가 타임(Time) 매거진이 처음 발표한 글로벌 대학 순위에서 100위권에 진입하며 세계 대학 평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임 매거진이 시장 조사 기관 Statista와 협력해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캘거리대학교는 97위를 기록했다. 평가 기준은 ▲학술 역량 및 성과 ▲혁신 및 경제적 영향력 ▲글로벌 참여도 등 세 가지였다.
데이터 분석 기업 클라리베이트(Clarivate)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교수진 가운데 높은 인용도를 기록한 연구자를 보유한 기관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고 자주 언급되는 대학이 우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스콧 크로캣은 이번 성과를 “대학에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전 세계 수만 개 대학 가운데 상위 100위 진입은 단순한 우수 성적이 아닌 탁월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최근 캘거리대학교가 연구 역량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잇달아 받은 가운데 나왔다. 앞서 리서치 인포소스(ReSearch Infosource)가 발표한 캐나다 연구기관 순위에서 캘거리대학교는 5위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해당 순위는 정부·산업계·비영리 단체로부터 유치한 연구 후원금 규모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캘거리대학교는 5억 8,800만 달러 이상의 연구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한편 지난해 캘거리대학교는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 200위를 기록한 바 있다.
크로캣 부사장은 대학과 도시의 상호 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대학을 만들고, 위대한 대학은 도시 발전에 기여한다”며 “런던, 보스턴, 뉴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캘거리대학교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브룩스 지역 연구시설에서는 이산화탄소 격리 모니터링 기술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수소, 핵심 광물,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에너지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대학은 양자 컴퓨팅 연구에도 진출해 Mphasis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 기업은 이를 계기로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의료 연구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구진은 발톱 샘플 분석을 통해 장기간 라돈 가스 노출을 측정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개념 증명 연구를 발표했다. 라돈 가스는 흡연 다음으로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캘거리대학교 트레버 톰비 교수는 최근 지난 10년간 캐나다 경제 생산성 하락 원인을 분석하는 국가 연구 프로젝트 책임자로 임명됐다.
크로캣 부사장은 “이번 순위는 전 세계 우수 인재 유치와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 창업가들이 캘거리에 와서 대학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임 매거진은 이번 순위에 일부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대학별 데이터 보고 방식이 균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제·국가 통계와 대학 제공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통계는 또 다른 문제도 드러냈다. 대부분 국가에서 명문 대학 접근성이 고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아 사회경제적 다양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기사 등록일: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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