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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판사, 11세 소년 죽인 개 주인 유죄 판결 - 이전에도 여러 차례 사람 공격했으나 통제 못해

사진 출처 : 에드먼튼 저널 
(박연희 기자) 에드먼튼 판사가 11세 소년을 물어 숨지게 한 2마리의 개 주인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에릭 맥클린 판사는 5월 22일 판결에서 46세의 크리스탈 맥도널드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사람을 공격한 적이 있는 개들을 충분히 통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C주에 거주하던 11세의 카체 그리스트는 에드먼튼의 아버지를 방문 중이던 2024년 4월 1일, 아버지의 룸메이트인 맥도널드가 키우던 케인 코르소 종의 개들에게 공격당해 숨졌다.
카체의 죽음에 앞서 9개월 동안 맥도널드의 개들은 맥도널드와 다른 두 명의 성인을 물어 병원 치료를 받게 했으며, 두 마리의 애완동물도 죽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개에 물렸던 피해자 중 한 명인 티나 켈레포리스는 4일간 입원했으며, 병원에서 맥도널드에게 문자로 개들의 공격 전력을 경고하지 않은 것에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켈레포리스는 기회가 있다면 이 개들은 언젠가 사람을 죽일 것이기 때문에 안락사 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전했다.
맥도널드는 자신도 개들의 공격성에 위험 신호를 느끼고 중성화와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 중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경고 표지판을 부착하고 개들을 우리에 가뒀으며, 룸메이트들에게 방문자를 데려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

사고 당시 차고에 있던 카체의 아버지는 아이에게 들어가 비디오 게임을 하며 기다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약 45분 뒤 집 안으로 들어간 그는 아들이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맥도널드는 카체 방문에 앞서 그의 아버지에게 아이를 절대 혼자 두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맥클린은 맥도널드의 대처는 충분치 않았다면서, 이전의 공격에도 맥도널드가 개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은 사람이 최소 1명 현장에 있었지만, 아무도 공격을 예방하거나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격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맥도널드가 출근 전 개들을 우리에 가둬두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카체의 죽음 이후 맥도널드의 개 두 마리는 안락사됐다. 맥도널드에게는 9월 2일로 예정된 선고일까지 보석 상태가 허용된다.

기사 등록일: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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