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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문해력과 수리력 평가, 4~5학년까지 확대 - 학습 격차 벌어지기 전 조기 파악이 목표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주정부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문해력 및 수리력 평가를 4학년과 5학년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유치원~3학년에 대한 평가는 약 1년 전, 학생들의 학습 격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이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교육부 장관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는 “학생들이 조기에 도움을 받으면 학교생활과 미래의 학습, 나아가 삶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면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봄에 다시 평가를 받아 학습에 진전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계속 도움이 필요한지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니콜라이데스 장관에 따르면 평가를 지원하고 대응하기 위해 주정부에서는 2,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보조 교사와 기타 교육 인력을 확충한다. 이는 이전에 배정됐던 예산보다 60% 늘어난 것이다.

평가 결과는 학부모들과 공유되며, 2027-28학년도의 결과는 종합적인 보고서로 작성된다. 이후에도 주정부는 매년 평가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니콜라이데스는 유치원~3학년 평가 결과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생 중 약 30~41%는 1년 뒤에 더 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추가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됐던 학생 대부분은 1년 뒤에도 같은 상태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4학년과 5학년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유치원~3학년의 개별 평가와 달리 집단 검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요 시간은 10분에서 15분 가량이다.
한편,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제이슨 실링은 평가가 4학년과 5학년으로 확대되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최대 32번의 시험을 치르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초등학생들은 최대 10번의 시험을 치러왔다.

실링은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을 교실 수업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앨버타 교실의 현실을 모르는 정치인과 관료들은 추가 평가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험을 시행하고 준비하는 교사들의 생각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링은 교사들이 신규 교육과정에 여전히 적응 중인 상황이며, 과밀학급의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기사 등록일: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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