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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초등학교 2개교 폐교 위기 넘겨
재학생 부족으로 폐교까지 검토됐던 캘거리 북쪽 2개 초등학교가 인근 초등학교와의 교육 프로그램 교환으로 폐교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교육청은 올 9월부로 Highwood School에서 TLC (Traditional Learning Centre)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는 유치원에서 3학년까지 재학생들을 Dr. J.K. Mulloy School로 전학시킬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Highwood School은 이미 재학생수가 정원을 초과하고 있고 내년에 French immersion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재학생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TLC 학생들을 Dr. J.K. Mulloy School로 전학시키기로 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이로서 정원부족으로 단계적 폐교까지 검토됐던 Dr. J.K. Mulloy School은 한숨 돌리게 됐다. Dr. J.K. Mulloy School는 TLC 프로그램을 4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LC는 학생들이 교복을 착용하고 아카데믹 분야에 좀 더 치중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공교육 시스템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청은 올 가을 NE Chris Akkerman School에 재학중인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 정규 프로그램 재학생들도 인근 Marlborough School로 전학을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대신 Chris Akkerman School은 앞으로 TLC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addle Ridge에 신설 초등학교 개교로 학생수 부족이 예상됐던 Marlborough School은 Chris Akkerman School 재학생들을 흡수함으로써 학생 부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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