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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앨버타 총선, UCP 정권 재창출 - NDP 캘거리에서 선전, 뒤집기에는 역부족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총선에서 UCP가 전체 87석 중 49석을 확보하며 정권을 재창출했다. NDP는 캘거리에서 다수의 의석을 확보하며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아쉽게도 정권 탈환에 실패했다.
앨버타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280만 명의 유권자들 중 110만 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UCP를 총선 승리로 이끈 스미스 주수상은 재신임을 확인하며 정치적 입지를 굳건히 다진 것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그녀는 백신 반대 집회 옹호와 의료 민영화 도입 가능성 관련 발언으로 선거 전 여론의 질타를 받았지만 오일, 가스 산업의 사상 유례없는 호황과 낮은 법인세 유지, 경제 성장에 대한 의지 등을 피력하며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

UCP는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출혈을 나타냈다. 지난 2019년 총선 승리 당시 63석을 확보한 것에 비해 이번 총선에서는 의석수가 상당히 줄어 들었다. 특히, 유력 주자들이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의회에서 NDP와 치열한 정치적 투쟁을 벌어게 되었다. 에드먼튼 사우스 웨스트의 케이시 마두, 캘거리 바시티의 제이슨 코핑, 캘거리 풋힐의 제이슨 루안, 캘거리 커리의 니콜라스 밀리켄 후보가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반면, 시골 지역에서는 지난 2019년 총선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해 전통적인 지지 기반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승리 연설에서 스미스 주수상은 향후 트뤼도 연방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뜻을 명확히 했다. 그녀는 “이제 분열과 갈등을 뒤로 하고 앨버타에 중요한 이슈에 대해 뜻을 함께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녀는 “실수도 많았다. 그러나 실수로부터 배워 나갈 것이다. 그래서 더 낳은 지도자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스미스 주수상은 “연방정부의 오일, 가스 산업 제한 정책에 대해 강하게 맞서 나갈 것이다. 앨버타 주민에게 불이익이 되는 어떤 정책과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캘거리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권 탈환에 실패한 NDP 노틀리 리더는 “선거 패배를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며 일부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는 주의회에서 다시 UCP정부를 견제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앨버타의 헬스케어, 교육, 앨버타 주민들의 권리를 지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NDP는 이번 총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레이첼 노틀리를 리더 자리에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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