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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기 회복, 여전히 갈 길 멀다.
지난 12월 실업률, 7.9%로 다시 악화
 
지난 12월 캘거리 실업률이 7.9%로 다시 악화된 가운데 경기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실업률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배경에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중단 사태,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 부족으로 인한 서부 캐나다 산 원유의 가격 디스카운트가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2월 앨버타 전체 실업률은 6.4%를 기록해 2018년 출발 당시 7%보다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2월 앨버타 전체로 36,300여 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야당은 실업률 발표에 대해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앨버타 당은 보도 자료를 통해 “앨버타 근로자들이 여전히 경기침체의 그늘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UCP 제이슨 케니 리더는 “NDP 정부가 경기 회복을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는 이와 정반대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라며 비난했다.
U of C 트레버 톰 경제학 교수는 “지난 해 11월 고용동향 발표 당시 큰 폭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12월에는 다시 실업 증가라는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오차가 너무 크다. 고용동향의 정교함이 부족하지만 앨버타의 전체적인 고용 현황은 지난 2016년 이후 회복세에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캘거리의 경우 에너지 부문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좀처럼 회복세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노틀리 주정부의 마이크 브라운 대변인 또한 “월별 고용동향의 변동폭이 크지만 앨버타 전체의 고용현황은 점진적인 개선 추세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야당의 공격에 반박했다.
그는 “에너지 부문 위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경기 회복세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NDP정부는 오일 수송을 위한 철도 차량 구입, 오일 생산 감축 등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앨버타 경기 침체의 지속성은 ACIRP (Canadian Association of Insolvency and Restructuring Professionals)의 자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파산관재인 협회에 따르면 앨버타 소비자 파산율이 연간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캐나다 주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확인되었다.
12월 스몰비즈니스 신뢰지수 또한 급락해 밑바닥 경기 체감 지수는 여전히 좋지 않다. 캐나다 자영업협회 앨버타 지부의 12월 설문조사 결과 비즈니스 업주 26%는 직원 수 감축을 고려하고 있으며 단 9%만이 직원 추가 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지난 12월 캐나다 전체 실업률은 5.6%를 기록해 지난 1976년 캐나다 통계청이 고용동향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앨버타, 캘거리와는 전혀 다른 활황세의 고용현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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