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임시외국인노동자(TFWP) 규정 바뀐다
전체 종업원 10% 규정 없어질 듯
사진출처: CIC 
연방정부는 임시외국인노동자 채용 규정 중 전체 종업원의 10%내에서 채용하는 규정을 변경해 7월부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고용부장관은 앨버타 육류 가공업체가 직면한 구인난을 예로 들며 “직종에 따라, 특히 저임금 직종은 시민권자 영주권자를 채용할 수 없어 업주로서는 큰 도전이 된다. 그 경우 임시외국인노동자를 채용하던가 일손이 없어 문을 닫게 된다.”고 업계의 사정을 설명했다. 하원 소위원회는 며칠 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부장관은 10% 제한 규정을 전면 철폐할 것인가 특정 업체에 한해 완화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었으나 이 같은 변화는 육류 가공업, 수산물 가공업, 호텔 산업등 저임금 직종 업체에서 특히 환영하고 있다.
일은 힘들고 저임금인 몇몇 업종은 시민권자/영주권자로부터 외면 받고 있어 구인난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따로 떨어진 지역은 구인이 더욱 어렵다. 앨버타 육류 가공업이 대표적인 예로 인력 부족으로 정육업이 물량 소화를 못하자 목축업자들도 가축을 제 때 팔지 못해 자금 회전에 애로를 겪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2014년만 해도 전체 종업원의 30% 한도에서 임시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할 수 있었으나 보수당 정부에서 시민권자/영주권자에게 취업 우선권을 주기 위해 10%로 한도를 좁혔다. 다만 기초농업 분야와 간병인은 예외로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10% 제한이 중소규모 업체에서는 거의 쓸모 없는 조항으로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지적했다. 가령 10명이 일하는 피자 가게의 경우 채용할 수 있는 임시 외국인 노동자는 고작 1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0% 제한 규정이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것에 대해 밴프, 자스퍼 등 관광지 업주들도 환영하고 있다. 9월이 되어 서머 잡 학생들이 캠퍼스로 돌아가면 다시 구인 걱정을 해야 하는데 9월이 오기 전에 개정 세부안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행 제도에서 LMIA 발급에 6개월이 걸리는 것도 너무 더디다는 것이 지적되었다. 당장 일손이 딸리는데 6개월씩 걸리는 것은 너무 늦다고 업주들은 말하고 있다.
연초에 고용부장관은 관광업이나 과일수확 같은 계절을 타는 사업에 대해 최대 180일까지 무제한으로 임시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양보했으나 대부분 관광 도시에서는 이런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 오는데 연방정부에 납부하는 수수료 1,000달러, 왕복 항공료 지불 등6개월 노동자가 장기간 일하는 노동자나 같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수산물 가공업도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일년에 180일까지 무제한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풀어야 할 제약이 많기는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고용부 장관의 발표가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일부 업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진일보 한 것이라고 환영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6-2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