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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외국인 노동자를 보는 불편한 시각
정당한 급여 주고 내국인 채용하라
사진출처: 헤럴드 오피니언  




여론조사업체 나노스가 글로브 앤 메일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캐나다인들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한 연방정부 정책을 지지하지만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에 대해서는 캐나다인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가 2017년에 이민자를 28만명에서 30만5천명 사이로 늘리는 계획에 대해서도 응답자 39%는 올해보다 적게 받아야 된다, 37%는 올해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16%만이 이민자를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응답해 이민자를 늘리려는 연방정부 이민 정책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75%는 중동 출신 이민자의 신원조회를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에 대해서는 응답자네 명중 세 명은 반대 혹은 다소 반대했다. 이 제도를 지지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고 17%는 다소 지지했다. 여론조사를 시행한 나노스에서는 “캐나다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들여 오는 프로그램에 대해 캐나다인들은 회의적이다”라고 결과를 분석했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을 가장 반대한 주는 B.C.주로 응답자 16%만이 지지 혹은 다소 지지했다. 평원주(앨버타, 사스캐추원, 매니토바)에서는 28%, 대서양 연안주에서는 26%가 지지 혹은 다소 지지했다. B.C.주는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이 도마에 오른 주로 논란의 시발점이 되었다.
2013년 로얄 뱅크가 TFWP를 악용해 내국인 대신 인도에서 외국인 직원을 채용해 논란이 되었고 2014년에는 B.C 빅토리아 맥도날드가 TFWP를 악용해 논란이 되어 연방정부에서는 프로그램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규정을 강화했다.
이번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했던 온타리오 농장이 20명의 노동자에게 휴일 없이 일을 시켰다 적발되어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뉴 브른스빅의 트럭 운송회사도 외국인 노동자 부당 대우로 적발 되었다.
이에 대해 2014년 연방정부로부터 TFWP 조사를 위촉 받은 캐더린 코넬리 교수는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 캐나다에 정착하려 해도 길이 막혀 있어 착취에 노출 되어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참여한 캐나다인들은 TFWP가 노동력 착취에 악용되고 있다면서 “사람 못 구해 외국인 노동자 채용한다고 하지 말고 정당한 급여를 달라. 일할 사람 많다.”면서 TFWP의 아픈 곳을 찔렀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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