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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나다 데이는 축하 아닌 원주민 희생자 추모 - 비즈니스들도 행사 취소하고 애도의 분위기
 
앨버타의 대부분의 코로나 보건 규제가 사라진 지난 1일, 폭염에도 시민들은 곳곳에 모여 캐나다 데이를 기념했다.
하지만 최근 옛 원주민 기숙학교 터에서 수백구의 유해가 몇 차례 발견됨에 따라 국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캘거리에서도 애도의 분위기로 불꽃놀이를 제외한 큰 행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 비즈니스에서도 계획됐던 캐나다 데이 행사를 취소했으며,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이날 받은 팁을 원주민 기숙학교 생존자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프린스 아일랜드에서는 추모회가 진행됐으며, 캘거리 타워와 맥마혼 스타디움도 주황색 불빛을 보이며 원주민 기숙학교에 대한 추모의 뜻을 보였다.
그러나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1일 캘거리 SE 파크랜드 커뮤니티에서 약 300명이 모여 진행된 캐나다 데이 퍼레이드에 자신이 2019년 선거 운동 당시 타고 다니던 것과 동일한 파란색 픽업 트럭을 타고 등장했으며, 퍼레이드 후 원주민들과 참전용사들, 그리고 백신을 접종받은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앨버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다시 오픈됐다. 모든 이와 앨버타, 캐나다에 신의 축복이 있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짧은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이후 전날만 해도 보건 규제로 인해 금지됐던 악수와 포옹을 지지자들과 나누는 모습도 목격됐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소수의 인원들은 케니가 지금까지 코로나 규제를 유지한 것을 비난하며, 연설을 방해하기도 했으며, 두 아들과 아내와 함께 이 행사에 참석한 보건부 타일러 샨드로 장관과 가족에게도 “전쟁 범죄자”, “그를 가둬라” 등의 비난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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