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7월 25일 외교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간 정부포상 후보자는 총 153명(단체 포함)이다.

외교부는 오는 8월 6일까지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포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포상대상자는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에 발표된다. 후보자 공적에 대한 의견은 외교부 재외동포과(minah0830@mofa.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외교부는 2020년까지 100명 안팎의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후보자를 발표하다가 지난해부터 후보자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후보자는 모두 143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50여 명이 탈락해 88명이 최종으로 정부포상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후보자를 크게 늘인 까닭은 후보자 공개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을 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캐나다 후보
김명규 - 토론토 한국일보 발행인
문준영 - 오타와 한인상록회 전 회장
서정진 - 캘거리 한인회 전회장
정창헌 - 캐나다 한인상위원회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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