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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지역 여권 사무소 300군데 문 열어 - 접수된 신청서 90% 20일 이내 발급 목표
사진: CBC 
연방정부는 심각한 적체 현상을 빚고 있어 신청서 접수 후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여권발급 적체 완화를 위해 전국에 350개 여권 사무소를 연다.
지역 여권 사무소가 업무를 시작하면 긴급을 요하지 않는 여권 신청의 처리도 가능하다. 종전에는 며칠 내에 출국해야 하는 긴급한 경우에만 전국 35개 여권 특별 여권 사무소나 콜 센터를 통해 처리가 가능했다.
새롭게 실시되는 여권 발급 업무는 20일 전에 우편으로 신청서 접수한 경우에 해당되며 우편 접수 후 20일 이내 여행할 것을 입증해야 한다.
카리나 굴드(Karina Gould) 사회개발부 장관은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에 따라, 신청서가 신속히 처리되어 여권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파일을 인쇄 및 수령하기 위해 지역 사무소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한다.
20일을 기다리지 않더라도 여행 계획이 임박했기 때문에 여권이 빨리 필요한 사람들은 신청서를 캐나다 서비스 지역으로 전송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사람들이 여권을 갱신하기 위해 몇 달 동안이나 기다리고 여권 신청서를 접수하기 위해 여권 사무소에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많은 시민들이 겪게 되자 연방정부가 불편 완화를 위해 나섰다.
지난 달, 총리는 각료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소집하여 이민 신청서와 여권 처리의 대기 시간과 밀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총리는 여권신청 적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일"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캐나다 내에서 우편으로 보내거나 캐나다 서비스 카운터에 접수된 신청의 90%를 접수 후 2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주 처리된 캐나다 우편 및 서비스 신청 건수 중 49%만이 20일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정부 통계에 나타났다.
굴드 장관은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여권 연체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여권 사무소에서 긴급 요청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급작스러운 여권 신청 적체 현상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여권을 갱신하거나 새로 신청한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사람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지금, 억눌린 수요가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밀려들었다. 정부는 올해 4백만 건 이상의 여권 신청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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