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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높아진 캐나다…관광 비자 받기도 어렵다 - 캐나다 비자 거부율 사상 최고 급증…학생 비자 거부 38%→52% 급증

이민 정책 변경으로 임시 거주자 비자 신청 절반이 거부 당해

The Economic Times  
(안영민 기자) 지난해 유학생과 관광객 등 임시 거주자에 대한 캐나다 비자 신청 거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에 따르면, 2024년 정부는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관광객을 포함한 235만9157건의 비자 신청을 거부했다. 거부율은 50%로 전년의 35%(184만6180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방문 비자의 거부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년에는 40%에 불과했던 방문 비자 신청 거부율은 2024년에 54%(235만9157건)로 급증했다. 비자 면제 대상국이 아닌 국가의 관광객은 절반 이상이 비자를 받지 못한 셈이다.

유학 허가도 29만317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52%의 거부율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2023년의 38%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반면 취업 허가 거부율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11만5549건의 취업 허가 신청을 거부해 22%의 거부율을 보였는데 이는 한해 전(23%)과 비슷한 수준이다.

임시 거주자의 비자 거부가 증가한 것은 비자 발급 조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저스틴 트뤼도 전 정부는 이민자를 늘려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늘어나는 인구로 주택난이 심화되자 이민 문턱을 높여 유입 인구를 통제하고 있다. 현재 임시 거주자는 302만 936명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의 7.3%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를 5%까지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영주권자에 대한 이민 목표도 수정했다. 지난해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자는 483,390명으로 정부가 목표한 48만 5천명에 근접했다. 하지만 올해는 39만 5천 명으로 크게 줄일 계획이다. 이후 2026년에 38만 명, 2027년에는 36만 5천 명으로 단계적으로 줄인다.

한국은 캐나다 비자 면제 대상 국가로 2015년부터 비자 없이 전자여행허가(eTA)를 받아 입국이 가능하다.

기사 등록일: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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