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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민자 사회복지서비스 중단 수면 위로 - “앨버타 넥스트” 주요 이슈로 제기

(서덕수 기자) 스미스 주수상이 앨버타 분리독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앨버타 넥스트” 투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규 이민자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중단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주 15명의 패널을 임명함과 동시에 6개의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을 웹사이트에 게재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게시된 온라인 조사 내용은 주민들에게 내년 예정인 분리독립 투표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게시된 비디오 영상 중에는 “만약 앨버타 주민들이 신규 이민자들의 유입에 대해 반대한다면 앨버타가 인정한 이민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신규 이민자들에게는 주정부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상 속의 발표자는 “신규 이민자를 결정하는 것은 연방정부이지만 앨버타로 들어 오는 신규 이민자들에 대한 대부분의 사회복지서비스는 주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이들이 앨버타의 주거비용과 실업률을 증가시키는 주원인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 문제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발언하고 있다.

설문조사 항목에는 이민자 수에 대한 앨버타 주민들의 생각이나 앨버타 주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신규 이민자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중단 여부를 묻는 질문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외 질문 항목에는 앨버타 연금 플랜, 주 자치경찰, 자체 세금징수, 연방정부 납부금 등 그 동안 스미스 주수상이 제기해 온 각종 이슈들도 포함되어 있다.

스미스 주수상은 기자회견에서 “앨버타 주민들의 생각을 광범위하게 듣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주민투표와 관련해 어떤 선입견이나 사전 판단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모든 결정은 앨버타 주민들의 뜻에 달려있다. 연방정부가 모든 측면에서 주정부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 주정부가 연방정부에 맞설 수 있는 힘은 앨버타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수상의 앨버타 넥스트 투어는 7월 시작으로 9월 말 경 종료된다. 약 10번의 타운 홀 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며 제기된 앨버타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패널은 정책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DP 넨시 리더는 “제이슨 케니의 Fair Deal 패널을 그대로 베껴 쓰며 앨버타 주민들의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연방정부에 대한 강경 대응의 불씨를 계속 지피려는 정치적 의도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미 그 결론이 어떻게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기사 등록일: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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