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인프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 캘거리 시,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
출처: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캘거리의 노후된 인프라가 곳곳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해 말 발표된 캘거리 시 인프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프라 시설 중 11%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에 더해 급증한 인구로 인한 인프라 수요증가, 인프라 현재상태 확인의 어려움,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말 그대로 대책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해 연말 발생한 몽고메리 지역의 상수도관 파열 사태 이후 인프라 위기상황을 최고단계로 발령한 캘거리 시는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프라 위기 최고단계는 해킹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기 상황에서 주로 발령되는 것으로 현재 캘거리의 인프라 위기가 이와 유사하다는 평가이다.
캘거리 시의회는 지난 해 베어스포 메인 상수도관 파열이후 다시 발생한 대규모 상수도관 파열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캘거리의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캘거리 시는 베어스포 인근 지역의 상수도관이 특히 노후화된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 지역의 상수도관에 대한 전면적인 검사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인프라 보고서는 캘거리의 상당수 인프라 시설이 기대수명을 지나고 있으며 적극적인 유지보수 미비, 제한된 투자 등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급변 사태에도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파카스 시장은 시의 인프라 대책 예산이 현재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미래 세대에 문제를 떠넘기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의회에 인프라 대책 마련을 위한 충분한 예산 배정을 요구해 전면적인 재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