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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따라 움직인 캐나다인들…30년간 54만명 순유입된 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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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주말 단신) 캘거리 두 어린 남매 추모 촛불집회, '211 앨버타’ 통합서비스 지원, 식당 36%가 적자 또는 손익분기점…외

지난 4월 30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어린이를 추모하기 위해 캘거리 북서부 지역 주민들이 금요일 밤에 모였다. 경찰은 어린이들의 아버지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출처=CBC) 
(안영민 기자)

아빠가 살해한 두 어린 남매… 캘거리 시민들 추모 촛불집회

지난 금요일(8일) 밤, 캘거리 북서부 지역에 두 어린 남매의 넋을 기리는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촛불집회는 친부에 의해 살해된 다섯 살 아들과 세 살 딸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족과 에리트레아인 커뮤니티, 그리고 지역 정치인 등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아이들의 어머니는 시민들의 지지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37세 아버지는 지난달 30일 아이들을 살해한 뒤 직접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는 작년에 헤어진 뒤 공동 육아 중이었으며, 가해자는 현재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현지 시민단체는 "이번 비극은 가정폭력 방지 시스템의 결여를 보여준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법원의 공표 금지 명령에 따라 피해 아동들과 가해자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앨버타주, 정신건강·중독 지원 통합 상담 전화 가동

앨버타 주정부가 정신건강 및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통합 서비스 창구를 마련했다.
앨버타 주정부는 기존의 '211 앨버타'를 관련 서비스의 공식 통합 접속 번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잡했던 지원 체계가 단순화되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211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것만으로 임상 서비스, 전문 상담, 동료 지원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릭 윌슨 정신건강 및 중독부 장관은 "적절한 지원을 찾는 과정이 더 이상 혼란스럽거나 어렵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서비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주정부는 늘어날 상담 수요에 대비해 2026년 예산에서 490만 달러를 추가 투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240여 개 언어로 24시간 제공된다. 주정부는 211 서비스가 주거, 고용, 재정 등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여가생활, 자녀문제, 이민, 교통 등 다양한 이슈를 함께 해결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988 자살 예방 위기 전화 등도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캐나다 외식업계, 고물가·비용 상승으로 '삼중고'... 실적 악화 우려

캐나다 외식업계가 2026년 1분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했다.
레스트랑 캐나다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인 생계비 위기와 운영비 상승,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업계 전반에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업주의 약 50%가 매출 감소를 겪었으며, 71%는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캐나다 식당의 36%가 적자 또는 손익분기점 상태로,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3배나 높은 수치다.
이에 외식업계는 정부를 향해 GST 영구 면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켈리 히긴슨 CEO는 "외식업계는 경제적 압박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곳"이라며,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외식 수요 감소로 이어지는 연쇄 효과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캐나다인 33%, "유가 급등·인플레이션에 재정 상태 악화"

최근 설문조사 결과,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캐나다인 3명 중 1명은 지난 한 달 사이 개인 재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는 재정 상태가 비슷하다고 답했으나, 33%는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연 소득 5만 달러 이하(40%)와 대서양 연안 거주자(37%)의 타격이 컸다.
응답자의 80%가 일상적인 가계 재정에 우려를 표했으며, 34%는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13%는 대출이나 주택 담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7%는 파산 선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온타리오 남성, 거위 학대 혐의로 벌금 1,000달러 선고

온타리오주의 한 남성이 보호종인 캐나다 거위(Canada Geese)를 학대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온타리오주 천연자원부는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인 브루게(Brugge) 씨가 연방 법률인 '이동성 조류 협약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브루게 씨는 지난해 5월 세인트클레어 호수 인근 벨 리버 마리나에서 거위 새끼를 손으로 붙잡고, 어미 거위들을 향해 커다란 돌을 던지거나 손을 휘둘러 다치게 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들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한 보존관들은 온타리오 주경찰의 협조를 얻어 검거에 성공했다.
지난 2월 2일 윈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데이비드 M. 호튼 판사는 피고인에게 벌금 1,000달러를 선고했다.
주 당국은 "캐나다 거위는 법적 보호를 받는 철새로, 일반인이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 "공항 민영화·외자 유치"… 성장 재원 마련 박차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경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 자산인 공항 민영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니 총리는 퀘벡주 미라벨에서 "캐나다는 외국인 투자에 완전히 열려 있다"며, 공항 지분 매각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경제 성장을 위한 다른 벤처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토론토 피어슨 공항(약 150억 달러 가치)을 포함해 전체 공항 매각 시 최대 50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노조를 중심으로 한 반대 목소리도 거세다. 캐나다 공공노조 등은 공항 민영화가 일자리 감소와 이용객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통화…잠수함 사업 협력 확대 기대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통화를 하고, 안보를 비롯해 경제, 에너지, 첨단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에 뜻을 모았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캐나다 정상회담의 후속조치가 원만히 이행 중이라고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 있어서 캐나다는 핵심 우방 국가"라며 "최근 국제 질서가 복잡하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안보, 경제, 에너지, 핵심광물,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캐나다와 한국 등 중견국들이 보다 실용적인 접근 하에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중동 상황의 평화적 해결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보장,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있어서도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각급에서 속도감 있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기사 등록일: 202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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