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앨버타 종합병원, 운영 결정권 확대 - 주정부, “빠른 문제 ..

관심글

관심글


까치, 에드먼튼 시조새 됐다…투표서 5개 후보 누르고 등극 - 네이처 캐나다, 에드먼튼 조류 친화 도시로 지정

에드먼튼의 타와티나 다리에 그려진 데이비드 가노의 까치 그림 (사진 출처 : 에드먼튼 저널) 
(박미경 기자) 까치가 에드먼튼의 시조(city bird)로 선정되었다. 친숙하긴 하지만 논란이 많은 까치는 투표에서 다른 5개 후보를 제치고 시조새가 되었다.

투표 결과는 로이스 홀 센테니얼 주립공원에서 열린 세계 철새의 날 행사에서 발표되었다.

까치는 다른 공동 결승 후보인 큰어치(blue jay)와 북미박새(boreal chickadee)를 누르고 승리했다. 솜털 딱따구리, 붉은가슴 동고비, 북미 아카디아 올빼미 등 에드먼튼 서식 종들은 투표 초반에 밀려났다.

지난 10일 앨버타는 투표에 4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중 40%에 가까운 표가 까치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Bird Friendly Edmonton(조류 친화적 에드먼튼)의 웹사이트에서는 까치에 대한 평가로 "이 영리하고 즐거움을 주는 새는 북미 서부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수다스러운 새인 까치는 눈에 잘 띄는 곳에 앉아 있기 때문에 듣고 보기 쉽다."고 게시하고 있다.

까치의 승리는 에드먼튼이 네이처 캐나다(Nature Canada)로부터 조류 친화 도시로 지정받은 것을 기념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는 새를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려는 시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네이처 캐나다가 개발한 이 지정은 조류 위협을 줄이고,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탄력적인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교육하는 노력을 입증한 지자체에 수여된다.

에드먼튼은 에드먼튼 네이처 클럽, 네이처 앨버타, 비버 힐 조류 천문대, 에드먼튼 및 지역 토지 신탁, 노스 사스캐처원 강 계곡 보존 협회 등 다양한 네이처 캐나다의 파트너와 함께 협력한 끝에 이 인증을 획득했다.

아마짓 소히 에드먼튼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네이처 캐나다가 에드먼튼을 조류 친화 도시로 인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다. 뒷마당의 까치든 강 계곡의 여새(cedar waxwing)든 새들은 에드먼튼을 에드먼튼답게 만들어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Bird Friendly Edmonton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북미 전역에서 조류 개체수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감소하는 것을 해결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북미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인간 활동과 도시 확장으로 약 30억 마리의 새가 사라졌다.

Bird Friendly Edmonton은 창문 충돌, 살충제 사용, 길고양이의 포식 등 조류에 대한 특정 위협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에드먼튼 시는 기후 회복력과 지역사회 참여에서도 진전을 이루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5-17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