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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수당 당권 경쟁, 포일리브르 후보 압도적 승리 -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정권 교체 강력 시사
캘거리 헤럴드 피에르 포일리브르 보수당 신임 당대표가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오타와에서 진행된 연방 보수당(이하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피에르 포일리브르(Pierre Poilievre) 후보가 1차 투표에서 6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 대표에 선출되었다. 2위 장 샤레 후보는 16%의 지지를 얻었다.
대표 경선이 끝나고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보수당은 흐트러진 당심을 통합하고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NDP는 소수 집권당인 자유당과 2025년까지 의회를 계속 운영하기로 합의했지만,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10월 3일 퀘벡 주 선거와 10월 24일 온타리오 주 선거 이후 11월에 투표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등 이미 가을 조기 총선에 대한 추측이 나돌았다.
포일리브르 신임 당 대표는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은 겨냥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자유당 정부는 복잡하고 해로운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도 마땅히 해야 할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인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부는 없고 여권 사무소를 운영할 수 있는 정부가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캐나다인들은 시민들의 말을 들어주고 흔들리지 않는 생활과 안전한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총리가 필요하다. 나는 그런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포일리브르 당 대표는 연설에서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고, 자원을 활용하고, 식량을 늘리고, 소비와 세금을 통제하면서, 집값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과도한 세금 때문에 근로 의욕을 잃어서는 안된다."면서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혁하고 세금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신이 어디서 왔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이 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캐나다인의 꿈을 찾는 약속을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론 조사업체 입소스가 발표한 최근 수치를 보면 포일리브르 당 대표는 스티븐 하퍼가 20년 전 보수당을 창당했을 때보다 더 나은 위치에서 출발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보수당은 이제 진정한 주류 대안으로 보여지는데, 하퍼 전 총리가 시작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정당은 종종 정치적 변방이나 극단적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포일리브르 당 대표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며, 이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자산이나 부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23%가 포일리브르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고, 35%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42%는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자유당이 유권자들에게 신임 보수당 지도자를 신뢰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인식을 확신시키기 전에 보수당이 유권자들, 특히 당 대표를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입소스 관계자는 말했다.
"포일리브르 신임 당 대표는 에린 오툴과 앤드류 쉬어 전 당 대표가 할 수 없었던 905 교외 유권자, 대부분이 이민자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과 경제적 기회와 같은 중요한 문제에 연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당 대표와 그의 팀이 리더십을 어떻게 정의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이미 자유당의 공격 공세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지지자들에게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트뤼도의 자유당은 내가 반격하기 전에 캐나다인들을 겁주려고 하면서 나를 공격하는 광고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예약 광고가 희망과 자유의 메시지를 월요일 아침까지 전달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광고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기부금을 요청하기도 했다.

피에르 포일리브르는 누구인가?
피에르 포일리에브르(Pierre Poilievre) 보수당 신임 당대표는 오타와에 선거구를 둔 정치인이지만, 그의 정치적 정체성의 씨앗은 캘거리 대학에서 심어졌다.
포일리에브르 당 대표는 스티븐 하퍼 전 총리 이후 처음으로 캘거리 출신 연방 정치인이 되었다.
캘거리 태생의 포일리에브르(43) 당 대표는 1차 투표에서 68% 이상을 득표해 길고 분열적인 경쟁 끝에 캐나다 338개 선거구 중 330개 선거구에서 지지를 거의 휩쓸었다. 그의 주요 경쟁자인 전 퀘벡 주 수상 장 샤레는 16%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포일리에브르 당 대표는 토요일 밤 오타와 시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늘 밤은 더 많은 비용이 들여 서비스를 덜 제공하는 낡은 정부를 여러분들을 최우선시하는 새 정부로 대체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오타와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보수당 깃발 아래 선출된 최초의 하원의원 중 한 명이며, 정치 경력 내내 캘거리를 대표하는 하퍼 전 총리 밑에서 많은 세월을 보냈다. 처음에는 전 보수당 총리의 의회 비서로 일했고, 나중에는 보수당 내각에서 일했다.
포일리에브르 당 대표의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의 경력은 그가 동쪽으로 이주한후 시작되었지만, 그의 정치적 정체성의 씨앗은 그가 90년대 후반에 국제 관계를 공부했던 캘거리 대학에서 심어졌다.
마운트 로얄 대학의 정치학자 듀안 브랫은 "그의 형성기, 가장 영향력 있는 시기는 캘거리에서였다"고 말했다. 그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테드 모튼, 라이너 노프, 톰 플래너건 같은 우파 정치학과의 교수들에 의해 형성되었다.
포일리에브르는 학교 보수파 클럽의 이사회에서 활동했으며, 회원들이 정치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선거구 협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만치 않은 토론자이자 통찰력 있는 대중 연설가로 동창들은 기억했다.
동창들은 "캘거리 출신과 정치 클럽 출신이 연방 정치에서 이렇게 높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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