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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인상, 앨버타에 도산 늘릴 수 있어 - 소폭 인상도 앨버타에 큰 영향 미칠 것
 
지난 25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10개월 만에 8번째로 이자율을 올렸지만, 이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25 베이시스 포인트 올려 4.5%로 만들며, 지난 3월 이후 425 베이시스포인트를 올리게 되었다. 또한, 중앙은행은 경제가 반응하는 것을 지켜보며 추가적인 인상을 잠시 멈출 것을 언급했다.
캘거리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트래버 톰비는 이자율 인상 발표가 상대적으로 소폭이지만, 이미 힘든 상황에 처한 앨버타인들에겐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누적된 영향으로 더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며, “한 시대에서 가장 빠르게 이자율이 오른 만큼, 개개인이 받는 영향은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급격히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이자율을 올리기 시작했고, 현재 6.3%를 기록 중인 인플레이션은 올해 중순까지 3%, 2024년까지 2%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자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앨버타의 경제가 오일 앤 가스 분야의 재기와 보다 낮은 생활비를 찾아 다른 지역에서 이주하는 인구, 다각화되고 일자리가 많은 경제로 인해 이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다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가격 조정을 겪는 가운데, 앨버타의 부동산 시장을 열기를 불어넣었다. 캘거리 부동산 협회는 연간 전망에서 2023년 벤치마크 가치가 0.58% 축소되는 작은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앤-마리 루리는 작은 이자율 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자르댕은 앨버타 경제전망 발표에서 전국적으로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도 앨버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한 해를 보낼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하지만, 브롬위치 앤 스미스의 로리 캠벨은 작은 이자율 인상이라도 앨버타인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지난 11월, 앨버타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400건의 도산을 기록했다. 자료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지만 캠벨은 이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할 것이며 특히 자료는 크리스마스 이전의 자료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더 나쁠 수 있다고 전했다. 캠벨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도산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라며, 사람들의 모기지 갱신이 다가오고 재정적으로 큰 영향을 받으면 문제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owestRates.ca에 따르면 12월 캘거리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은 $518,800이었으며, 변동이율 5.25% 모기지를 가진 사람의 모기지 상환액은 매월 $2,701에서 $2,767로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모기지 갱신으로 4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의 여파를 한 번에 겪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캠벨은 많은 사람들이 부채 상환을 너무 늦을 때까지 미룬다며, 하루빨리 전문가를 만나 대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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