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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정부, 나프타 결렬 대비한다.
바일러스 장관, “미국, 나프타 철수 의지 강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데론 바일러스 경제개발부 장관) 
지난 주 주정부 데론 바일러스 경제개발부 장관이 “앨버타는 미국의 나프타 철수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진행 중인 나프타 협상이 여의치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이 나프타 협정에 남아 있길 희망한다. 미국은 앨버타의 최대 무역 대상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나프타 협상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AUMA (Alberta Urban Municipalities Association) 연례회의에 참석한 바일러스 장관은 앨버타 전역에서 참석한 시장, 시의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나프타 철수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바일러스 장관은 “앨버타가 연간 미국에 수출하는 규모는 무려 880억 달러에 달한다. 나프타가 결렬될 경우 무역 장벽이 생겨나 앨버타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 차례 진행 중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의 나프타 협상은 지난 주까지 이어졌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자동차, 낙농, 분쟁 해결 등에 각 사안을 두고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양국과의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나라는 미국 측의 터무니 없는 제안에 대해 강한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 양국은 미국측의 제안이 나프타를 깨기 위한 사전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연방정부 크리스타 프리랜드 외교부 장관은 “캐나다는 나프타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바일러스 장관은 “나프타 협상에 앨버타 정부 관계자들도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혀 나프타 협상 과정의 진행 사항을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는 최악의 경우 미국이 나프타를 탈퇴해 캐나다와 미국의 양자 무역 협상 관계로 나가더라도 캐나다와 멕시코는 현 나프타와 유사한 무역관계 유지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최대 교역국인 미국의 나프타 탈퇴는 앨버타에 고관세를 초래해 상당한 충격이 초래될 전망이다.
바일러스 장관은 “정부 내 제조, 농업, 삼림, 에너지 등 각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해 나프타 결렬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밝히며 향후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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