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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연기에 괴로운 캘거리 시민들
105시간 연속 연기, 15일에 다시 연기로 뒤덮여
(사진: 캘거리 선)  
캘거리를 뒤덮은 연기로 인해 지난 주 토요일 오후 5시 기준 캘거리의 에어 퀄리티 지수가 최악의 수준인 10을 기록했으며 총 146시간 자욱한 연기로 뒤덮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토요일 기준으로만 지금까지 6번째로 오랜 시간 동안 연기에 뒤덮여 있는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총 321시간에 대비 이미 절반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연기로 힘들어 했다.
캘거리 공항의 기상 관측 담당 롤프 캠벨 씨는 “지난 해에는 몇 시간 또는 수 일 진행되다 중단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 해는 장시간 동안 끊임없이 연기로 뒤덮여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 토요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05시간 연속 연기로 뒤덮여 있는 상태이며 지난 2015년 기록한 최장 시간인 111시간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해 연기로 뒤덮인 일 수는 가장 많았지만 연속된 시간은 62시간으로 확인되었다. 캠벨 씨는 “지난 주 토요일 기준 캘거리의 가시 거리는 단 4킬로미터에 불과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약 이틀간 밀려났던 연기가 다시 캘거리를 덮으며 지난 14일, 캘거리를 포함한 서부와 중부 앨버타에 공기 오염 주의보가 다시 발령됐다. 15일 오전, 캘거리와 에어드리 등지의 에어 퀄리티 지수는 다시 한번 10+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 같은 공기 오염 주의보는 며칠간 유지됐다.
이 같은 연기의 원인이 된 BC의 산불은 현재 564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13일부터 14일 정오 사이에도 25개의 산불이 새로 시작됐다. 이는 최근의 기록 보다는 낮은 것으로 11일에는 하루동안 무려 143개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4월 1일 이후 BC주에서 발생한 산불 1,792개 중 상당수는 번개에 의해 시작됐으나 404개는 사람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자욱한 연기가 장시간 지속되면서 EMS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MS 아담 로리아 대변인은 “어린 아이, 노약자, 특히,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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