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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연방 기후변화플랜 탈퇴 시사
앨버타, 연방 항소법원 트랜스마운틴 결정에 격앙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목요일 연방 항소법원이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연방정부의 대 원주민 의견 수렴 부족과 파이프라인 오일 누출 위험 과소 평가를 이유로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앨버타가 고대하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가 사상 최대의 위기 국면을 맞았다.
노틀리 주수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격정적인 발언을 쏟아 냈다. 그녀는 “앨버타가 분노하고 있으며 나도 너무 분하다”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주수상은 “앨버타는 지금까지 모든 일을 절차대로 정확하게 진행해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좌절감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특히, 노틀리 주수상은 연방 항소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자 연방 정부의 기후변화플랜을 따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앨버타는 지난 해 탄소세를 도입한 이후 올 해 1월 1일부터 톤 당 30달러의 탄소세를 부고하고 있다. 연방 정부 기후변화플랜은 2022년까지 톤 당 50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 중단 결정이 내려지면서 앨버타는 이를 준수할 명분이 없어졌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가 참여하지 않는 기후변화플랜은 단순한 종이 서약서에 불과하다”라며 연방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한편, NEB의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 승인이 연방 항소법원의 결정으로 타격을 입게 되면서 사실상 2016년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를 승인한 자유당 트뤼도 연방정부도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항소 법원은 판결문에서 연방정부의 의미 있는 대 원주민 의견 수렴 실패를 프로젝트 중단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트뤼도 총리와 통화를 통해 즉각 연방정부가 항소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원주민 단체와 협의를 재개해 줄 것과 NEB의 승인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비상 의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UCP 제이슨 케니 리더 또한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노틀리 주수상의 NDP가 지금까지 기후변화플랜과 트랜스마운틴 승인을 연계하며 자신들의 정치적 승리를 자랑해 온 것이 얼마나 위선적인 행동이었는지 증명되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스티븐 만델 앨버타 당 리더 또한 “지난 5월 연방정부의 트랜스마운틴 인수 당시 자축을 벌이던 NDP의 모습이 선하다”라며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 중단 결정에 대해 NDP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 날 연방 항소법원의 결정은 킨더 모건 주주총회에서 99%의 주주가 캐나다 연방정부에 매각을 승인한 이후 30여 분 만에 나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앨버타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비즈니스, 정관계 모두 연방 항소 법원의 결정에 경악을 금지 못하며 향후 파이프라인의 중단으로 인해 다가올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었다. (서덕수 기자)

신문발행일: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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