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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시 시장, “밴쿠버 하이테크 기업, 캘거리로 와라”
실업률, 다운타운 공실률 개선, 사업 다각화 목적
밴쿠버 라디오 방송, “인력 빼가기” 비난



캘거리 넨시 시장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캘거리의 실업률,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 공실률 개선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밴쿠버를 방문해 하이테크 기업 유치 행보에 나섰다.
지난 주 목요일 캘거리 경제개발 (CED)의 주관으로 캘거리 기업 대표들과 함께 밴쿠버를 방문한 넨시 시장은 밴쿠버의 테크 회사의 캘거리 유치와 하이테크 기술자들의 취업 유치 이벤트를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넨시 시장은 “밴쿠버 하이테크 회사들은 캘거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구애했다
넨시 시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밴쿠버의 한 라디오 방송 호스트는 “밴쿠버의 하이테크 기술자들을 빼가려는 술수”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넨시 시장은 “실리콘 밸리나 뉴욕이 아니라 밴쿠버와 캘거리 간의 새로운 하이테크 기술 비즈니스 육성을 위한 좋은 기회이다. 현재 캘거리 다운타운은 공실률이 30%에 이르고 있으며 실업률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밴쿠버의 하이테크 업체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캘거리는 생활비나 출퇴근 비용이 밴쿠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특히, 주택 가격은 밴쿠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라며 캘거리의 장점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밴쿠버 그레거 로버트슨 시장은 “캘거리 넨시 시장의 발언으로 밴쿠버 기술 인력이 캘거리로 이동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넨시 시장에게 행운을 빈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넨시 시장의 밴쿠버 방문을 두고 캐나다 자영업 협회 앨버타 디렉터 앰버 루디 씨는 “고용촉진과 경기회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은 세금 인하와 규제 축소를 통해 캘거리의 비즈니스 부문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인 보다 합리적이다. 캘거리를 제쳐 두고 타 도시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넨시 시장은 “캘거리 경기 회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대안은 비어 있는 다운타운 빌딩을 채우는 것이 급선무이다.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가치 하락은 캘거리 시민 전체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테크 기술 부문 육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하이테크 기업이 활성화된 이웃 밴쿠버를 찾아 기업 유치 활동을 하는 것인 매우 중요하다”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그는 “세금 동결 등의 방안은 성장과는 거리가 멀다. 캘거리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투자와 기업 유치가 핵심이며 다운타운 빌딩에 기업들이 다시 돌아 오면 결국 캘거리 시민들의 세금을 줄여 주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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