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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마운틴 뷰 지역구 내년 총선 경쟁 치열
현직 장관, 전직 방송인, 당 대표 등 중량급 인사들 출사표
전 앨버타 자유당 리더였던 데이비드 스완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지역구인 캘거리-마운틴 뷰에 중량급 인사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고 나서 내년 총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목요일 라디오 토크 쇼 770을 8년 동안 진행하고 글로벌 캘거리에서 20년 넘게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8월 은퇴한 안젤라 코코트 씨가 앨버타 당 후보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 이 지역구에는 앨버타 자유당 데이비드 칸 리더, NDP 주정부 법무장관이자 캘거리-버팔로 지역구의 케이틀린 게인리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코코트 씨는 “앨버타에는 중도의 목소리가 충분치 않았다. NDP와 UCP와 다른 앨버타 시민들의 여론을 대변하고 싶다. 이미 중량급 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지만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민들은 다른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현역 의원이자 법무무 장관을 맡고 있는 케이틀린 게인리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이 데이비드 스완 의원을 사랑하고 있지만 자유당이 앨버타 정치권에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 집권당인 NDP에 많은 지지를 보여주고 있어 승산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케이틀리 게인리 의원이 캘거리-마운틴 뷰로 지역구를 옮기는 이유는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 현재 재무부 장관을 맡고 있는 조 쎄시 의원의 지역구인 캘거리-포트 선거구가 없어지면서 게인리 의원의 캘거리-버팔로 지역구에서 출마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인리 의원은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이미 데이비즈 칸 현 자유당 리더를 누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도 주민들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칸 자유당 리더는 “지난 총선에서 앨버타 시민들이 NDP에 표를 던진 이유는 보수당에 대한 항의성 표시였다. NDP는 지금까지도 캘거리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본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안젤라 코코트 후보에 대해서도 그는 “안젤라는 방송인으로서는 많이 알려졌지만 정치계에서는 초보이다. 앨버타 당은 또 다른 보수세력이기 때문에 지역구 주민들의 선택은 자유당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수당 의장 재니스 해링턴 씨는 “캘거리-마운틴 뷰 지역구 후보자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당의 지역구 유권자 협의회를 중심으로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운트 로얄 듀애인 브랫 정치학 교수는 “보수당의 전통적 텃밭인 캘거리에서도 마운틴 뷰 지역구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앨버타 당의 안젤라 코코트 후보의 출마로 인해 자유당과 집권당인 NDP의 표가 분산될 경우 안젤라 후보가 의외의 선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브랫 교수는 “마운틴 뷰 지역구에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이 출사표를 던진 것은 데이비드 스완 의원의 평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과연 자유당 데이비드 칸 리더가 스완 전 리더의 지역구를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사이다. 현 집권당인 NDP에서는 스완 의원이 없다면 지역구 주민들이 NDP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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