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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의 계속되는 립 서비스, 들끓는 캘거리 민심
빌 모노 연방재무장관, “에너지 부문 지원 변함없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GM철수에는 비상 의회 소집, 오일 가격 사태는 무대응

지난 화요일 트뤼도 총리에 이어 캘거리를 찾은 빌 모노 재무 장관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은 확고하다”라며 연방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뤼도 총리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연방정부 고위 인사가 잇따라 캘거리를 찾고 있지만 캘거리의 여론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가는 모습이다.
이 날 빌 모노 장관의 오찬 연설이 열린 캘거리 텔러스 센터 밖에서는 연방정부의 에너지 부문 지원 미비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다시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연방정부가 말로는 계속 에너지 부문을 지원하겠다고 밝히지만 정작 구체적인 지원방안은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노틀리 주수상의 철도 수송 증강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빌 모노 장관은 이날도 “연방정부의 트랜스마운틴 인수가 바로 에너지 부문에 대한 연방정부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의 답변과 같이 빌 모노 장관 또한 “현 오일 가격 사태에 대한 손쉬운 해결책이 있었으면 당장 조치를 취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라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마크 쿠퍼 대변인은 “현재 상황은 즉각적인 대책이 수립되고 시행되어야 할 시점이다. 연방정부가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손을 놓고 있어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주정부 데론 빌러스 경제개발부 장곤 또한 “캐나다 에너지 부문에 대한 연방정부의 무대응, 무관심은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EPAC (Explorers and Producers Association of Canada)의 트리스탄 굿맨 대표는 “연방정부가 현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위기 상항에서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명백한 실책”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온타리오 오사와의 GM공장 철수 사태에 대해서는 연방정부는지역 경제 충격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비상 의회를 소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현 오일 가격 절하 사태에 대한 대응과는 분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항의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연방정부는 오사와의 GM철수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경제적 충격을 매일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는 앨버타 에너지 부문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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