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트 맥머리 산불 사태 당시 주민들이 유일한 대피로인 63번 고속도로로 한꺼번에 몰려 들면서 사실상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지난 주 수요일 향후 6년 동안 13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해 앨버타의 주요 간선 도로의 확장을 약속했다. 주수상은 “당시 대피 상황은 최악의 상황 중의 하나였다. 수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나오면서 63번 고속도로는 사실상 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라고 회고했다. 이미 주정부는 5백만 달러를 들여 이스트 클리어워터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디자인을 마련했다. 이는 안작과 포트 맥케이 지역의 모든 커뮤니티의 새로운 대피 도로가 될 예정이다. 현재 앨버타는 6,500킬로미터에 걸쳐 중량 800톤, 높이 12.8미터의 중량급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요 도로가 있지만 노틀리 주수상은 추가로 3,500킬로미터를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수상은 “앨버타의 주요 간선 도로는 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인프라로 앨버타 경제의 경쟁력이다. 대규모 중장비, 향후 석유 화학 산업 부흥으로 인한 대형 차량의 통과에 대비해 고속도로 수송능력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NDP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 전혀 없다”라고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UCP는 “NDP정권의 엄청난 부채 때문에 산업 인프라 구축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UCP 는 전 고속도로 통행료 도입을 추진한 바 없다. 오직 비즈니스 업계가 필요한 도로 건설에 대해 통행료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제이스 케니 리더는 “앨버타의 주요 간선 도로는 경제 동맥으로 핵심 인프라이다. UCP는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