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국립공원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지역 내의 대중교통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밴프 타운의 교통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 첫째 주 연휴인 8월 2일부터 5일 사이에 밴프 국립공원을 찾은 차량은 121,560대로 2018년과 2017년 동일 기간의 120,210대와 120,015대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그리고 같은 기간인 불과 4일 간, 밴프 국립공원 내에서 9개의 노선이 운행되는 Roam 버스 이용자는 약 3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보우 밸리 지역 트랜짓 서비스 위원회의 코리 디마노는 “특히 레이크 루이스 익스프레스 노선은 6월에는 15,224명, 7월에는 24,544명이 이용한 상태다. 방문자들이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에 친숙해지며 이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Roam 버스는 지난 5월부터 밴프-레이크 루이스 노선을 제공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밴프에서 존스턴 캐년으로도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Roam 버스 성인 1회 이용료는 노선에 따라 $2에서 $8이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밴프 타운과 캐나다 공원청은 타운과 주변 지역의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확장 등의 방법을 물색해 왔다. 그리고 2020년 관광 시즌을 앞두고는 Roam 버스에 2대의 전기 버스를 추가하며 인기 노선의 대기 시간을 약 10분씩 줄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