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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퇴직 공무원에 비공식 보너스 지급 논란...시, “오래된 관행”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 “그들만의 돈 잔치, 신속한 제도 정비 필요”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화요일 캘거리 시의회 회의에서 시 공무원들의 은퇴 비공식 보너스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캘거리 시는 퇴직하는 관료들에게 연간 휴가비에 맞먹는 비공식 은퇴 보너스를 지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시의회에서 이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에 검토를 요청했지만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셰인 키팅 시의원은 “시가 자신들의 비공식 보너스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재검토를 미적거리고 있다”라며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캘거리 시는 “오래된 관행이며 지난 1980년대부터 시행되어 왔다”라는 답변만을 내놓고 있다.
죠티 곤덱 시의원은 “다른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비공식 은퇴 보너스가 캘거리 시에서는 집행되고 있다. 왜 지금까지 아무도 이런 상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캘거리 시의 공무원 보상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시 또한 비공식 은퇴 보너스 지급 규정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퇴직금 등 보상 보너스 패키지의 한 부문으로 지급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시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3년간 지급된 퇴직 수당은 약 1천 3백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올 해 말까지 적립된 총 미지급 은퇴 보상금 총액은 무려 7천 3백만 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80년 대 캘거리 경제가 호황기를 시작할 때 이런 관행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의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에드먼튼,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등 다른 대도시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비공식 은퇴 보상금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의회의 즉각적인 폐지 요청에 시는 “현재 지급되고 있는 임금이기 때문에 법적인 해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성급한 폐지는 향후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라며 신중을 기했다.
이에 대해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은 “지난 수 십년 동안 캘거리 시 관료들은 그들만의 잔치를 벌여 왔다. 신속한 제도 정비를 통해 내년 12월 31일까지는 이런 관행이 종료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시의회는 시의 비공식 은퇴 보너스 지급 관행의 폐지에 대해 다음 회의에서 표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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