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해외로 떠나는 이들은 이제 지난 7월 30일부로 모두 비행기 탑승 전 의무적 발열 검사를 받게 됐다. 지금까지는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탑승객에 대한 발열검사를 진행해 왔으며, 교통국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만 체온 측정을 해왔다. 그러나 캐나다 교통국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선 캘거리와 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 공항을 떠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체온 측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체온이 38도 이상이지만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의료학적 문서가 없는 이들은 10분 후 두 번째 체온 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두 번째 역시 38도 이상이면 출국이 거부되고, 최소 14일 이후에 다시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연방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0일까지 퀘벡과 에드먼튼, 사스카툰 등 다른 국내 11개 도시로 확장될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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