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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스미스 주수상 양자회담 요청에 묵묵부답 - NDP, “Affordability Payment 신청 자격 확대해야”
스미스 주수상이 트뤼도 총리와의 2월 양자회담 요청에 대해 연방정부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지난 주 목요일 스미스 주수상은 공개 서한을 통해 이른바 “Just Transition plan”으로 불리는 에너지 산업 전환 계획에 대해 논의하자는 요청을 한 바 있다. 연방정부의 이 같은 계획에 앨버타는 오일, 가스 산업의 생존에 위협을 가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스미스 주수상의 요청에 대해 천연자원부 조나단 윌킨슨 장관, 노동부 시머스 오레간, 재무부 랜디 보스노 장관은 트위트를 통해 “스미스 주수상의 발언은 연방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연방정부의 계획은 스미스 주수상의 Sustainable Jobs과 같은 의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와의 양자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대해 주수상실 테일러 하이드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 (27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총리로부터 직접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연방 장관들의 소셜미디어 발언에 대해 감사하지만 앨버타 주수상과 트뤼도 총리의 양자회담이 핵심이다”라며 답변을 촉구했다.
스미스 주수상은 연방정부의 반 오일, 가스 정책에 대해 “앨버타의 격정적인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오히려 “앨버타가 엄청난 흑자에도 불구하고 CCUS등 환경투자에 인색하다”라며 서로 간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미스 주수상이 양자회담 요청이라는 대화 의지를 밝혔지만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양측의 기싸움이 치열한 모습이다.
한편, 스미스 주수상의 반 인플레이션 프로그램의 중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는 Affordability Payment에 대해 NDP가 자격 요건 완화를 강력하게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주 금요일 (27일) 기준 이미 신청자가 50만 명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에서 NDP는 더 많은 앨버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가야 할 것이라며 신청자격 확대를 주장했다.
월 100달러로 향후 6개월간 지급되는 현금성 안티 인플레이션 페이먼트는 연 가구소득 18만 달러 미만의 가정의 고령자,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개별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NDP 마리 르노 주의원은 “신청자격이 너무 제한적이다. UCP는 자신들의 정치적 지지층에 유리하도록 신청 조건을 만들어 앨버타 주민들을 서로 갈라 놓고 있다. 학생, 장애인, 아이가 없는 부부 등 많은 앨버타 주민들이 제외되고 있다. 이들도 고물가에 고통받고 있는 앨버타 주민들이다. UCP주정부는 즉각 2차 제도 시행을 통해 자격 요건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주 초 유사한 제도를 시행한 매니토바의 경우 앨버타보다 신청 자격이 훨씬 확대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미스 주수상의 이런 지적에 대해 라디오 쇼에 출연해 “대학생 등 1차 시행에서 제외된 주민들을 위해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응답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1월 18일 기준 총 신청자는 52만 명으로 여기에는 36만 명의 아동과 16만 명의 고령자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신청 금액은 오는 31일까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신청여부에 관계없이 이미 지원받은 30만 명과 함께 총 150만 명의 앨버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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