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2019 년 앨버타 에너지 부문 반등, 파이프라인에 달렸다 |
|
가격 절하, 감산, 투자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 벗어 나야 |
|
(사진: 캘거리 헤럴드, 마크 스콜즈 CAODC 대표)
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앨버타 에너지 부문은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진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 부족으로 발생한 각종 악재들이 올 해도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지속될 전망이다. 가격 디스카운트, 투자 축소, 파이프라인 부족, 원유 생산 감축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뒤섞이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EPAC (Explorers and Producers Association of Canada) 트리스탄 굿맨 대표는 “마치 파티가 끝나는데도 발길이 떨어 지지 않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지난 해를 보내면서 오일 패치를 둘러 싼 모든 악재들이 싹 사라지기를 원했지만 눈을 떠 보니 현실은 여전히 막막한 경우”라고 비유했다. 그는 “새로운 해를 맞았지만 문제는 그대로이다. 그러나, 그만큼 올 해는 에너지 부문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생산 감축은 에너지 업계 전반에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앨버타 전체 생산량의 8.7%, 하루 32만 5천 배럴을 감산해야 하기 때문에 올 상반기까지는 투자 및 개발이 급격하게 줄어 들 전망이다. CAODC (Canadian Association of Oilwell Drilling Contractors) 마크 스콜즈 대표는 “현재로선 앨버타 에너지 부문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에너지 산업의 근본을 흔들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그는 감산으로 인해 드릴링 부문은 전년 대비 10%이상 줄어 들 것으로 전망했다. PSAC (Petroleum Services Association of Canada) 게리 마 CEO는 “서부 캐나다 산 원유 가격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올 해 에너지 부문은 지난 해보다 나아질 이유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RBC는 올 해 앨버타 경제 성장률이 지난 해 2.4% 성장에 비해 더뎌 지면서 1.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이 확장되고 원유 감산 조치가 종료되는 내년 이후에나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업계의 올 해 가장 큰 희망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재개이다.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 재개 여부, 엔브릿지의 라인 3 개통을 학수 고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가 부활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서덕수 기자)
|
기사 등록일: 2019-01-11 |
|
|
|
|
|
|
나도 한마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