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소냐 새비지 에너지부 장관)
지난 주 수요일 UCP 주정부 소냐 새비지 에너지부 장관은 전 NDP정권이 추진한 앨버타 에너지 산업 다각화 정책 중 석유화학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반면, 전 NDP 주정부가 추진한 다른 에너지 산업 다각화 정책들은 예산 삭감을 이유로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냐 새비지 장관은 “석유화학 다각화 프로그램 2단계 지원으로 총 1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석유화학 다각화 프로그램 예산으로 에탄, 메탄, 프로판을 이용해 플라스틱, 비료, 섬유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전환하는 기업에 에너지 로열티 크레딧을 제공하며 로열티 크레딧은 기업이 해당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 가동이 될 경우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석유화학 다각화 프로그램에 다른 지원을 받은 회사는 인터 파이프라인 사와Nauticol Energy Ltd.로 1억 5천만 달러의 로열티 크레딧이 지원되었으며 9억 5천만 달러의 지원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석유화학 다각화 프로그램은 계속 지원되는 반면Petrochemical Feedstock Infrastructure Program과Partial Upgrading Program은 높은 재정적 위험 부담으로 폐지된다. 소냐 새비지 장관은 “두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과 대출 보증 제도를 통한 지원책이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앨버타 시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 가게 된다. 긴축 재정을 운영하는 상황에서 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폐지 배경을 밝혔다. NDP 노틀리 리더는 “UCP 주정부가 석유화학 산업 다각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결정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 외 다른 프로그램을 폐지하면서 앨버타 에너지 산업의 다각화 목적이 빛을 바랬다”라며 비판했다. 그녀는 “NDP가 추진하던 에너지 산업 다각화 프로그램은 UCP주정부가 법인세 인하로 총 규모 45억 달러를 기업들에게 지원했지만 지금까지 일자리 창출에 실패한 것과 달리 실질적인 고용창출과 에너지 산업의 다각화의 미래를 보여 주었다”라며 UCP 주정부의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틀리 리더는 또한 “연방 NDP 자미트 싱 리더와의 통화를 통해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의 완성이 캐나다와 앨버타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밝혔다. 파이프라인은 앨버타와 캐나다 경제의 핵심 투자 산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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