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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구조조정 칼바람 부는 앨버타 공공부문
공공부문 노조, “UCP, 2023년까지 7,400여 개 일자리 감축 추진”
앨버타 주요 공공부문 노조는 UCP주정부의 긴축재정 운용에 따른 임금협약 변화로 인해 최대 7,400여 명의 공공부문 노조 가입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AUPE (Alberta Union of Provincial Employees), 앨버타 헬스 사이언스 협회, 앨버타 간호사 노조 등은 최근 주정부와 AHS로부터 인력 조정과 관련된 통지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정부의 인력조정대상의 절반 이상이 헬스부문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추산으로 최대 4,900여 명까지 감축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금요일 밴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는 캐나다 다른 어느 주보다 많은1인당 헬스케어 비용을 20% 이상 집행하고 있다. 앨버타의 인구구조 상 젊은층이 주를 이루고 있고 앨버타 주민들의 건강 문제에 심각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헬스부문 예산 삭감을 시사했다.
주정부는 이미Ernst and Young 과 과 계약을 맺고 앨버타 헬스 서비스의 조직, 서비스,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올 해 앨버타 전체 예산 중 헬스예산은 지난 해 대비 1%가 증가한 206억 달러이며 이 중 대부분인 154억 달러를 앨버타 헬스 서비스가 집행한다.
지난 주 금요일 AHS는 성명을 발표하고 “앨버타의 인구 증가와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HS는 매년 2.5% 의 비용 증가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의 공공헬스케어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헬스케어를 유지하고 있는 앨버타의 공공헬스시스템에서 일선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줄인 예산으로 일선 헬스 서비스에 투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UCP 주정부의 대대적인 공공부문 인력구조조정 전망이 나오자 NDP는 “UCP가 앨버타의 일자리와 경제를 지키겠다고 공약했지만 실상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수 많은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희생시킬 경우 앨버타의 경제 회복은 요원하며 앨버타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NDP노틀리 리더는 “UCP가 2022년까지 법인세를 현행 12%에서 8%로 낮출 경우 사라지는 주정부 세수는 무려 24억 달러에 달한다. 법인세 인하 공약에도 앨버타의 고용현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부문 인력 구조조정은 심각한 실업 상태를 초래해 경기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정부 트래비스 토우 재무장관은 “현상유지는 UCP주정부의 선택 방안이 아니다. 앨버타의 경제 상황에 가장 적합한 공공부문 조직의 효율성 제고, 인력 재조정 등으로 적정한 공공서비스 수준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2019~20년 주정부의 예산 편성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인건비 부문은 약 7.7% 줄어들게 되어 공공부문의 인력 감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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