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노버스 에너지의 대표인 알렉스 풀베이는 파이프라인을 반대하는 행위가 캐나다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으며, 최근 앨버타 오일 산업이 이룬 향상을 수포로 되돌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C 주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공사를 막는 반대 운동가들을 체포한 것은 적국적으로 환경운동 그룹 등에게 불꽃을 지피며, 항구들이 막히고 철도기업들이 일부 루트의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이러한 반대 운동가들의 움직임은 수출 파이프라인 용량이 가득 차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의 향상을 이룬 앨버타 주요 생산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 풀베이는 “반대 운동가들이 지속적으로 수출 항로를 막는다면, 이는 단순히 에너지의 길을 막는 것이 아닌, 곡물, 칼륨, 클로린 등 모든 것을 막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세노버스는 1 사분기 발표에서 2019년 말에 하루 평균 106,000배럴의 원유를 철도로 운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풀베이는 “이 같은 반대 행위를 지속적으로 용납한다면 캐나다 경제 전체를 둔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모든 부서의 담당자들이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풀베이는 세노버스가 1월까지 더 많은 철도 운송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1월에만 하루 12만 배럴을 철도를 통해 운송했다고 전했다. 세노버스는 서서히 철도 운송의 양을 늘려가며 이를 통해 앨버타 정부의 생산량 제한을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
풀베이는 “철도 운송이 불가능해지면 생산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정부가 승인한 크레딧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라며, “아직 철도 운송에 큰 변화를 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앨버타 경제에서 철도 운송의 실패가 가져올 여파는 매우 크다. 지난 11월에는 캐나다에서 철도 운송을 통해 움직인 원유의 양은 하루 297,000배럴이었다. 내셔널 뱅크의 재정 분석가인 트래비스 우드는 보고서에서 캐나다 철도 운송은 이제 하루 345,000배럴에 이르렀고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드는 세노버스 및 깁슨 에너지 등의 기업들이 철도 운송을 더 용이하게 하여 원유의 철도 운송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희석제 유닛 건물을 짓는 것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세노버스의 희석제 프로젝트는 올해 안에 결정되어 미래 철도 운송 전망을 밝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유무에 관계없이 앨버타의 철도 운송을 통한 수출은 이미 하루 12만 배럴을 옮길 수 있는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보아 3 사분기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계약들은 정부에게 13억 불의 손해를 안겨주고 있다. 풀베이는 최근에 진척이 있는 엔브리지의 라인 3,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 TC 에너지의 키스톤 XL 파이프라인을 언급하며, “우리는 조심스럽게 레일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