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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비필수 여행제한 권고 - 앨버타 인접 지역 및 비즈니스 매출 감소 우려
지난 주 BC주정부가 주민들과 이웃 주들에 비필수 여행제한 권고를 내리면서 앨버타 주민들의 관광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BC주 커뮤니티와 비즈니스들이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BC주 최고 의료책임자 보니 헨리 박사는 지난 주 목요일 BC주 시민들에게 코비드 19 확진 케이스가 급증하고 있어 필수적인 여행이 아닐 경우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다른 주에 대해서도 “개인적 모임이나 겨울 아웃도어 활동 등 레크리에이션 목적이라면 BC주 방문을 자제해 달라”라고 밝혔다.
BC주정부의 여행자제 권고가 발령되면서 연말연시 연휴시즌을 앞두고 앨버타 주민들의 방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BC주 각 커뮤니티와 비즈니스들은 비상이 걸렸다.
앨버타에서 BC주로 들어 가는 길목에 위치한 시커머스 타운의 테리 라이즈 시장은 “우리 타운의 경제는 대부분 관광업 위주이며 특히 앨버타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나고 이제 스노모빌 시즌에 다가오는 시점에서 여행자제 권고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지역은 캘거리와 밴쿠버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 많은 앨버타 주민들이 오간다. 통계상 우리 지역 경제 활동의 6~70%가 앨버타 주민들의 관광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우려 표명에 대해 헨리 박사는 “관광이 BC주 지역 커뮤니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 BC주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들어 오는 사람들을 줄여야 한다. 지금부터 2~4주 내에 여행자제를 통해 확진건수를 낮추지 못할 경우 향후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BC주 존 호간 주수상은 이미 트뤼도 연방총리에게 연방정부 차원에서 각 주의 이동 및 여행제한을 추진하는 정책을 즉각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비즈니스 또는 가족의 안전 및 건강 확인 등 필수적인 목적을 제외하고는 BC를 방문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BC주의 여행자제 요청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스키 리조트 등 겨울 아웃도어 시장이다. 서부 캐나다 스키 리조트 협회 크리스토퍼 니콜슨 CEO는 “BC주는 물론 서부 캐나다의 스키 산업은 관광 산업을 대표하고 있다. BC주의 많은 지역과 비즈니스들이 스키 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BC주 동부 지역은 거의 대부분 앨버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서부 캐나다 스키 리조트들은 팬데믹을 지나면서 매우 세밀하고 신중한 운영계획을 준비해 왔다. 지금으로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준비해 온 보건위생 프로토콜을 엄격하게 시행하는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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