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부동산 위원회(CREB)에서 공개한 지난 10월 자료에 의하면 캘거리 인근 코크레인과 오코톡스, 에어드리, 캔모어는 주택 매물은 제한되어 있으나 수요는 높은 모습을 보인 한 달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CREB의 수석 경제학자 앤-마리 루리는 이중에서도 특히 10월에는 에어드리에 주택을 사고 싶어 하는 수요가 높았다고 알렸다. 지난 10월 에어드리에서는 전년대비 70% 늘어난 179건의 주택 매매가 이뤄졌으며, 주택 기준 가격 역시 동일 기간 14.5% 상승한 $395,300을 기록했다. 반면, 매물은 전년대비 50% 하락했으며, 이론적으로 현재 모든 매물이 판매되는 데 걸리는 시간인 months of supply(MOS)도 1.08달로 전년대비 52% 하락했다. 그리고 루리는 이처럼 매물이 부족한 현상이 에어드리의 매매 건수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에어드리의 판매된 매물 대 신규 매물 비율은 116%이며, 이 비율이 100%를 넘을 때에는 리스팅된 매물이 전부 팔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코크레인에서는 10월에 전년대비 15% 늘어난 78건의 매매가 이뤄지고 MOS는 1.46달로 하락했으며, 오코톡스는 전년대비 매매가 약 5% 하락하기는 했지만 MOS는 1.23달로 전년대비 33% 하락했다. 캔모어 역시 전년대비 매매가 21% 하락했지만, 매물 또한 줄어들며 MOS는 전년대비 32% 하락해 1.87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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