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와 국가산업 전문가들은 트럭 운전자에 대한 예방접종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인력난과 공급망 문제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미국에서 돌아오는 캐나다 트럭 운전자들은 검사와 검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토요일 연방정부가 밝혔다. 트럭 운전자들은 이런 조치를 피하려면 2회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한다.
캐나다의 예방접종 의무화 조치는 미국이 1월 22일부터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캐나다 운전자의 입국을 거부하기 전에 내려진 것이다.
라잔 소니(Rajan Sawhney 앨버타 교통부 장관은 앨버타주 국내총생산(GDP)의 52%가 트럭으로 운송되고 있다며 앨버타주의 교통망이 경제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급망들은 전염병과 B.C. 홍수로 인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장관은 말했다.
소니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효율적인 노동력과 운송망을 유지하기 위해 전염병 발생 기간 동안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또한 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협력했으며, 우리의 이익을 위해 계속 옹호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대유행 초기에 장거리 트럭 운전자들은 필수 사업으로 간주되어 즉각적인 검역 및 기타 재한으로부터 면제되었다. 오타와는 지난 1월 15일 예방접종 의무화 조치와 함께 이 같은 면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스티븐 라코프스키 캐나다 화물연대 회장은 "미 접종 트럭 운전사들이 대형 트럭을 운전 할 경우 앞으로 국경에서 차량 운행이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보다도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누적될 것으로 예상되는 운전자 부족으로 인한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앨버타 자동차 운송 협회는 이 지역에 4,000명 이상의 상업용 운전자들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크리스 내쉬 협회장은 이번 조치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2만명의 운전자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쉬회장은 "미 접종 운전사들을 캐나다 내에서만 운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바꿀 수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지금 직면한 어려움이다" 라고 밝혔다.
내쉬 회장은 "업계는 예방접종을 지원하지만 교육 및 접근성 향상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트럭 운전자들에게는 집을 비운 지 몇 주, 길거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므로 예방접종 받기가 어렵게 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내쉬 회장은 앨버타 트럭 운전자들의 백신 접종률이 83~87%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는 홍보하고, 더 많은 운전사들이 백신 접종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다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내쉬 회장은 지난 5월, AMTA가 캐나다와 미국 국경 바로 남쪽에 3주간의 예방 접종 클리닉을 운영하기 위해 앨버타, 몬태나 정부와 협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80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이 기간 동안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내쉬 회장은 그럼에도 이번 정부의 명령이 인력 부족에 더해 공급망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운송업체들은 더 적은 수의 운전기사로 배송을 우선시해야 하는데, 이는 제품이 배송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라고 말했다.
내쉬 회장은 "우리 회원들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정부 백신 명령이 내려진 첫날이 그들에게 바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제품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정말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