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TV News
캘거리 주택 구매자들이 모기지를 받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올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Ratehub.ca에서는 지금보다 모기지 이자율이 낮았던 지난 2022년 1월의 평균 주택 가격과 모기지를 받기 위해 필요한 소득의 수준을 2023년 1월과 비교한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그 결과 캘거리는 빅토리아와 밴쿠버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1년 만에 격차가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캘거리 주택 구매자들은 올해 1월, 연방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0,310 높은 소득이 필요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금리 5.25%, 혹은 계약 금리에 2%를 더한 것 중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되며, 구매자가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지난해 초 주택 구매자들은 평균 모기지 금리가 2.91%였으며, 이에 따라 금융 감독원(OFSI)의 기준 5.25%를 통과해야 했다. 그리고 당시 평균 가격인 $480,500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소득 8만 5천불이 필요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주택 평균 가격은 51만불로 뛰고 스트레스 테스트는 평균 금리인 5.37%에 2%가 더해진 7.37%에 맞춰 진행됐으며, 연소득은 $105,680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그리고 이자율이 오름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모기지를 얻으려면 더 많은 소득이 필요했으며, 빅토리아는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11,800 하락한 $866.700을 기록했음에도 필요한 소득은 $25,500 오른 $169,250이 됐다. 이 밖에 토론토에서는 평균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1,078,900에서 $178,600 하락한 상황에서 연소득은 $7,600 더 필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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