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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전직 교사, 학생 성폭력 혐의로 기소돼 - 사망한채로 발견
전 캘거리 교사가 20년 전 여중생 6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캘거리 남쪽 바로 아래 위치한 드 윈튼(De Winton)의 마이클 안드레아센 그레고리(Michael Andreassen Gregory, 57세)는 존 웨어 중학교(John Ware junior high school) 교사로 재직했을 당시 11건의 성 착취와 6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시 경찰은 한 여성이 2001년 다른 학생들과 함께 카누 여행을 갔을 때 그레고리가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고소하자 그를 수사하기 시작했다. 또한 카누 여행은 학교 승인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캘거리 경찰은 보도 자료를 통해 그레고리가 “카누 여행 중에 그녀와 다른 여학생들의 옷을 벗게 하고, 그 모습을 그와 동료들에게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의 조사는 1999년부터 2005년 사이 동교(同校) 재학 당시 교사에 의해 성적으로 착취 당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여성 다섯 명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여전히 조사 중이어서 다른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신고내용에 일관성이 있다."고 시 경찰 성범죄부서의 미셸 도일(Michelle Doyle) 경위가 말했다.
그레고리는 동의를 할 수 없었던 학생들을 상대로 교사로서의 자신의 지위를 남용했다.
경찰은 “선생님이 신뢰가 가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여학생들을 그루밍하고, 학생들의 동의 유무에 관계없이 다양한 성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서 "청소년들은 이들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신뢰와 권위가 있는 사람과의 성행위에 대해 자유롭게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레고리는 1986년 8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이 학교에 재직했다.
도일 경위는 다른 혐의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제보를 기다린다면서 "피해자가 있다면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그녀는 성적 학대 피해자의 경우 범죄 발생 후 몇년 동안 나서지 못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 일이며, 드문 일이 아니라면서 "청소년이 신뢰하는 사람에게 성 착취를 경험하면 많은 혼란과 혼합된 감정이 있을 수 있으며, 옛날 일을 되돌아보고 그 일이 정상이 아니라고 신고해야한다고 깨닫기까지는 종종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당국은 성범죄에는 시효가 없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캘거리공립교육청(CBE)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2001년 카누 여행이나 그레고리의 고용에 대한 다른 세부사항은 제공할 수 없다고 전했다.
캘거리공립교육청의 메간 가이어(Megan Geyer) 대변인은 “교육청 당국이 전직 직원에게 내려진 혐의를 알고 있다. 이번 조사 기간 동안 캘거리 경찰과 협조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정보가 있는 사람은 403-266-1234 또는 Crime Stoppers (1-800-222-8477)로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레고리는 지난 주 성범죄 혐의로 시 경찰에 의해 두 번째로 기소되었다.
한편, 지난 1월 11일에는 캘거리인 패트릭 자모라(64세)가 1981년 6월과 7월에 풋힐스 메디컬 센터에서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캘거리 교사 사망한 채 발견돼

20년 전 여중생 6명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로 기소된 전 캘거리 교사 마이클 그레고리(Michael Gregory)의 시신이 지난 22일(월) 밴쿠버 섬에서 발견되었다.
시 경찰은 그의 사망은 범죄나 사고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그가 사망했다고 해서 성폭력 사건 조사가 아직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주 경찰은 그레고리가 존 웨어 중학교 교사로서 저지른 범죄와 관련된 11건의 성 착취와 5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이 학교에 다녔던 한 여성이 학교 승인도 받지 않은 2001년 카누 여행에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혐의가 밝혀졌다. 그는 이 여학생과 다른 소녀들에게 옷을 벗게 하고, 그룹 멤버들에게 노출시킨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그 당시 존 웨어 학생이었던 다른 여성 다섯 명도 1999년과 2005년 사이 그레고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레고리는 자신의 직위를 남용해 여학생들을 그루밍해 여학생들의 법적 동의없이 다양한 성행위를 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986년 8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이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경찰은 다른 학생들도 그레고리에 의해 성적으로 착취당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만약 그렇다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경찰은 조사를 계속하는 이유는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줄이고, 이런 사건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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