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와 B.C주 NDP, 공통점은 오렌지 색깔?
노틀 리와 호간 주수상, 서로 다른 길 걸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오렌지 색을 내건 당의 깃발 색만 같다. 앨버타 노틀리 주정부와 B.C주 존 호간 주정부를 일컫는 말이다.
사실상 당명만 같을 뿐 두 정권은 한 치도 물러 설 수 없는 싸움을 벌이며 앨버타와 B.C주에서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서로 다른 전략으로 맞부딪히고 있다. 특히,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사태를 놓고 양측은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존 호간의 NDP는 녹색당과 연정을 통해 모든 권한을 동원해 트랜스마운틴을 저지하고 있다. B.C주 NDP 정부는 현재 주 재정에 대한 대규모 개혁작업을 추진 중이며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앨버타의 노틀리 주수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트랜스마운틴을 진행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최저 임금 인상, 탄소세 도입, 차일드 케어 지원 확대 등 사회적 이슈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 주의 NDP는 B.C와 앨버타의 정치권에서 소수 야당으로 지낸 온 점은 동일하다.
노틀리 주수상의 아버지 그랜트 노틀리는 111년 동안 유일한 NDP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5년 총선에서 딸 레이첼 노틀리는 44년 간의 앨버타 정치를 독점한 보수당을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NDP정권을 창출하며 앨버타 정치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노틀리 주수상은 아버지 그랜트 노틀리 의원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사회, 정치적 이슈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아버지 노틀리 의원은 45세의 일기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존 호간 주수상 또한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 어머니의 손에 자랐다. 14세에 철로에서 뛰어 내리며 놀다 학업과 멀어지던 순간 학교 농구 코치 잭 러스크 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학교로 돌아 왔다. 존 호간 주수상은 “아직도 잭 코치가 아니었으면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회고한다.
잭 러스크 코치는 “존은 어릴 때부터 영민한 아이였다.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학생이다. 그가 지금 왜 B.C주수상으로 일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회고했다.
B.C주 NDP는 지난 총선에서 녹색당과의 연정을 통해 오랫동안 B.C주 정권을 잡아 온 자유당 정권을 누르고 정권을 창출했다.
존 호간 주수상은 대학 진학을 결심하고 신문 배달, 트럭 배달, 레스토랑 웨이터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 피터보로의 트렌트 대학을 졸업했으며 호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존 호간 주수상은 연방의회 코위찬-말라핫- 아일랜드 지역구 짐 맨리 의원실의 우편 보조 일을 맡으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노틀리 주수상은 U of A 정치학과, 로스쿨을 졸업한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사회 운동가, 정당 조직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B.C주로 건너가 노동계, 근로자들의 직업 안전 관련 분야에서 일하며 B.C주 검찰총장 우잘 도산지의 참모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02년 앨버타 간호사 노조를 포함한 공공부문 노조와 일을 하면서 NDP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했다. 2008년 첫 출마에서 당선된 뒤 4년 뒤 재선하며 정치인으로서의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원주민 관계, 환경분야, 법무, 자원개발 등 의원 임기 중 무려 12건의 주요 이슈에 참여하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2010년 NDP리더 경선에서 승리한 후 2015년 짐 프렌티스 주수상의 보수당을 무너뜨리며 앨버타 정치권에 NDP 시대를 열었다.
노틀리 주수상은 집권 하반기를 맞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의 시험대에 올라 있다. 트랜스마운틴 등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성사는 재집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경제적 고통을 겪은 앨버타가 침체를 벗어나 최근 유가 반등과 함께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파이프라인 성공은 차기 총선 승리를 가져다 줄 결정적 요인이다.
B.C주로 돌아 온 존 호간은 NDP의 핵심 인사로 성장했으며 댄 밀러 주수상의 수석 비서실장으로서 정치 전면에 나섰다.
밀러 주수상의 권유로 2005년 총선에 나서 45세의 나이에 말라핫-주안 지역구에서 처음 당선되었다. 이 때부터 집권당인 자유당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강력한 비판자로서 나섰다. 이후 2013년 B.C주 NDP리더에 올라 2017년 총선에서 41석을 얻으며4석의 녹색당과의 연정을 통해 43석을 얻는 자유당을 누르고NDP정권을 열었다.
같은 NDP이지만 성장 배경과 정치적 환경이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노틀리 주수상과 존 호간 주수상은 서로 물러 설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서덕수 기자)

신문발행일: 2018-03-0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 김강민씨 주의원 출마 선.. +2
  Express Entry 최저점 도달 -..
  앨버타 운전면허증, 새 디자인 ..
  업소 탐방) 캘거리에 식자재 도..
  앨버타 주유소, 6월 1일부터 ..
  노틀리 주수상, 연방정부 트랜스..
  업소 탐방) 온라인 쇼핑몰 ‘N..
  앨버타 주정부, “미국 철강관세..
  통계청 자료, 캐나다 내 한국인..
  Express Entry 10대 출신국..
  2018년 스탬피드, 귀뚜라미 ..
  CBE, 수학 성적 향상 위한 ..
댓글 달린 뉴스
  캘거리 김강민씨 주의원 출마 선언.. +2
  휘발유 도둑의 마지막 희생자 고 .. +3
  CN드림 가족 바베큐 파티 가져 +1
  국내 최초 팔뚝 액션! 영화 '챔.. +2
  NHL 하키, 4강전 대진표 완성 +1
  오는 7월 UFC 격투기 대회 캘..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