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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 오일수송 제한 근거 법률 Bill 12 발의
에너지부 장관, “B.C주, 심각한 결과 직면할 것” 경고
(사진: 캘거리 헤럴드, 마가렛 맥퀘이드 보이드 에너지부 장관) 
노틀리 주정부가 B.C주를 향한 전면전 준비를 마쳤다. 지난 주 화요일 NDP는 마가렛 맥퀘이드 보이드 에너지부 장관 명의로 B.C주로 향하는 오일 수송을 제한할 수 있는 법안 Bill 12를 발의하며 본격적인 대 B.C제재조치 준비에 들어 갔다.
앨버타가 B.C로 향하는 오일 수송 제한 조치에 대한 법률 근거 마련에 돌입하자 B.C주 비즈니스 업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가솔린, 경유 등의 기름값 인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ill 12를 발의한 맥퀘이드 보이드 에너지부 장관은 “노틀리 주정부는 B.C주가 우리의 일자리와 경제를 위협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줄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Bill 12의 B.C주 경제 타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라 호프만 부주수상겸 보건부 장관 또한 B.C주 공격에 가세했다. 그녀는 “B.C주는 트랜스마운틴 확장을 저지하면서 앨버타 시민들과 가정에 심각한 고통을 초래했다. 우리는 동일한 수준의 경제적 타격을 B.C주에 돌려 주겠다”라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앨버타 주정부가 B.C주로 향하는 오일 수송을 제한할 경우 현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으로 유류를 공급받고 있는 밴쿠버, 빅토리아 지역의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밴쿠버 무역위원회 이안 블랙 CEO는 “B.C주정부는 즉각 대 앨버타 갈등 관계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양 주의 트랜스마운틴 갈등 사태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B.C주 컨트랙트 비즈니스 협회 크리스 가드너 대표는 “트럭 등 개인 운송업자는 유류비 인상으로 심각한 손실이 예상된다. 일반 가정도 영향을 벗어 날 수 없다. B.C주 시민들이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빨리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실제 앨버타가 오일 수송을 제한할 경우 B.C주 경제에 상당한 충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밴쿠버와 주변 지역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스버디의 댄 맥티그 분석가는 “현재 밴쿠버 등 Lower Mainland지역의 가솔린은 리터당 1.5달러 수준이지만 오일 수송제한이 이루어질 경우 리터 당 2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60리터 탱크를 가진 일반 승용차의 경우 가득채우는데 120달러, 트럭의 경우 200달러 선으로 훌쩍 뛸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앨버타의 오일 수송 제산으로 유류비가 인상될 경우 이에 따른 일반 소비재 가격 또한 덩달아 올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앨버타의 법안 발의 소식에 B.C주 존 호간 주수상은 여전히 B.C주의 환경보호를 위해 트랜스마운틴을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어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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