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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운전면허증, 새 디자인 공개
위조와 신원 절도 어렵게 하기 위한 것
(사진 : 변경된 운전면허증 디자인) 
앨버타 운전면허증과 ID 카드의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됐다.
주정부에서는 지난 6일, 앨버타의 모든 운전면허증과 ID 카드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점차적 교체될 것이며, 이는 위조와 신원 절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새 카드에는 보안 강화를 위해 투명창과 레이저 음각, 개조와 복제를 어렵게 하는 3D 엠보싱이 포함됐으며, 스캔과 복제가 어렵도록 카드 한쪽 끝에서 다른 쪽까지 서서히 색깔이 바뀌는 형태를 띤다. 카드를 떨어뜨렸을 때 크레딧 카드 등과 다르게 마치 깡통이 떨어진 듯한 소리를 내는 것 또한 특징이다.
그리고 새 카드에는 티라노사우르스와 가까운 종으로, 1884년 레드 디어 리버 밸리에서 조셉 B. 티렐에 의해 발견된 앨버토사우러스의 그림이 생년월일 바로 아래 자리 잡았으며, 뒷배경에는 캐슬 마운틴, 보우 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ID 카드에는 이 대신 앨버타 주의 꽃인 와일드 로즈가 뒷배경에 포함됐다.
앨버타 서비스부 스테파니 맥린 장관은 “우리는 북미에서 최초로 디자인과 함께 보안을 포함시킨 면허증과 ID 카드를 내놓는 것”이라면서, “이 카드들에는 현존하는 최신 기술이 이용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카드의 생산 비용은 오히려 이전보다 낮아, 주정부에서는 이로 인해 매년 1백만불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 디자인의 카드는 지금의 카드가 만료되어 새 카드를 신청할 때 발급된다. 지금의 운전 면허증 디자인은 2009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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