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10월 1일부터 앨버타 최저 시급 $15로 인상
노동부 장관, “이 정책이 경제 성장 도울 것”
(사진 : Table Top Cafe를 운영하는 브라이언 플라워스) 
오는 10월 1일부터 앨버타의 최저 시급이 $13.60에서 $15로 인상되며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앨버타 노동부 크리스티나 그레이 장관은 지난 10일, 에드먼튼의 한 보드 게임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을 통해, “최저 시급 인상으로 가족과 여성, 그리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추가적인 돈이 주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그레이는 여기에 최저 임금을 받는 약 30만 명의 주민들 중 75%는 20세 이상이며, 60%는 여성, 33%는 자녀가 있는 이들이라고 덧붙였다.
앨버타의 최저 시급은 2015년의 $10.20에서 지난해 10월에는 $13.60으로 오른 바 있다. 그리고 야당인 UCP에서는 이것이 일자리를 없애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주정부의 결정에 불만을 표시해 왔다.
실제로 일부 연구소와 경제학자들의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최저 시급 인상으로 주 전체에서는 1만개에서 2만 5천개 가량의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레이 장관은 이 같은 정책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서, 지난해에 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녀는 “근로자들에게 조금 더 많은 돈을 지불하면 큰 안정성과 낮은 이직률 및 높은 충성도를 얻게 된다”면서, “기본 시급이나 그 이상의 시급을 지불하는 많은 사업체에서 최저 시급 인상이 직원 유지 및 교육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그레이와 MLA 데이비드 셰퍼드는 여러 에드먼튼 사업체들과 시급 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 중 Table Top Cafe를 운영하는 브라이언 플라워스는 시급 인상은 주민들에게 지출할 수 있는 수입을 가져다주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플라워스는 2개의 카페에서 19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에게 최저 시급을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내 지출에는 약간 타격이 있겠으나, 결국 최저 시급 인상으로 인해 총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 카페에 오는 비용은 상당히 저렴하며, 사람들은 약간 늘어난 수입으로도 우리 매장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6~17명의 직원들과 함께 비엔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브라이언 재거는 이와 달리 C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우리 가격에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면서 최저 시급 인상에 맞춰 빵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1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캐나다 첫 금리인하 6월 ‘유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