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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마리화나 이용 가능한 공공장소 계획 무산
“소란과 마약에 취한 운전자 늘어”, 지역 주민 반대
(사진 : 마리화나 이용이 제안됐던 NE의 Murdoch Park) 
마리화나 이용이 허용되는 공공장소 4곳을 지정하려던 캘거리의 계획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에 앞서 캘거리시에서는 Ward 9 잉글우드와 브릿지랜드, 오그던 지역의 특정 장소 4곳은 마리화나 공공장소 이용 금지 조례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받은 바 있다.
그리고 캘거리 마리화나 프로젝트의 책임자 맷 자블로스키는 접수된 시민 1,800명 이상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제안된 4개 장소에서 마리화나 이용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10월 17일 합법화까지 마리화나 이용이 가능한 공공장소가 지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자블로스키는 “일부 지역 마리화나 이용 장소가 밀집되면 소란과 마약에 취한 운전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지역구인 Ward 9에 마리화나 이용 장소를 제안한 지안-카를로 카라 시의원은 접수된 1,800개의 의견 중 약 4분의 1은 지지를 보냈으나 나머지는 반대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카라는 처음에는 도시의 모든 지역에 마리화나 이용이 가능한 공공장소를 지정하자는 입장이었으나, 다른 시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장소를 제안하지 않아 그의 아이디어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카라는 이 같은 결정으로 인해 결국 마리화나가 합법화 됐음에도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이 생길 것이라면서, 마리화나 이용 카페나 라운지 없이는 큰 문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셰인 키팅 시의원은 이 같은 공공장소 마리화나 이용 금지는 임시가 될 것이며, 곧 마리화나 카페나 라운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걱정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자블로스키도 연방정부에서 합법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후에 시에서 마리화나 이용 옵션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앨버타의 게임 및 주류, 마리화나 위원회에서는 마리화나 라운지를 금지하고 있으나, 시에서 이를 주정부에 로비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시의원들은 아직 자신의 지역구에 마리화나 이용 장소를 제안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받아야 한다. Ward 9 마리화나 이용 장소에 대한 시민 의견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접수됐으며 시에서는 곧 이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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