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tephen Ave.)
캘거리 시의회 도시 계획 위원회에서 다운타운 Stephen Ave.에 위치한 마리화나 판매점은 서로 최소 300미터의 간격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앞서 캘거리 다운타운은 판매점 사이의 최소 간격 유지 규제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리고 비록 이 내용이 도시 계획 위원회에서 지난 3일 만장일치로 통과되긴 했으나, 정식으로 도입되려면 12월 말 시의회의 투표에서 통과 되어야 한다. 하지만 마리화나 판매점 최소 간격 도입을 주장해 온 캘거리 다운타운 연합의 이사 마르코 드 이아코는 위원회의 결정에도 만족을 표시하면서, “행정부에서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관리하기 원하는 것은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다운타운 전체를 재활성화 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Stephen Ave.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이에 대한 작업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Macleod Trail부터 9 St. SW사이의 8Ave. 에는 3개의 마리화나 판매점이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1개의 신청서는 검토 중이고 또 하나의 신청서는 거절된 상태다. 한편, 도시 계획 위원회 회장 조티 곤덱 시의원은 마리화나 판매점 최소 간격 유지는 현명한 결정이라면서도, 아직 마리화나 합법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우선은 기다리며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곤덱 위원은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었음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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