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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BC주 경계에서 화물열차 탈선
승무원 3명 사망, 모두 캘거리인
 
월요일 캐나다 퍼시픽(CP) 301 화물열차가 필드(Field) 부근 어퍼 스피럴 터널(Upper Spiral Tunnel) 직전 교량 부근에서 탈선, 기관차 2대와 112량의 화차 중 99개 화차가 탈선 60미터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기관사 앤드류 도크렐(Andrew Duckrell), 승무원 딜란 파라디스(Dylan Paradis), 수습 승무원 다니엘 왈덴버거벌머(Daniel Waldenberger Bulmer)가 사망했다.
사고는 스피럴 터널 진입 직전 마지막 정거장 패트리지(Partridge)에서 에어 브레이크를 잠그고 정차 해 승무원이 교대 중이었다.
수동 브레이크는 잠그지 않았다. 열차는 승무원 휴식과 교대를 위해 2시간 정차했다. 교대 승무원 3명이 탑승 했으나 출발 준비는 되지 않았다.
선도 기관차의 에어 브레이크가 풀리며 열차가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거장을 출발한 열차는 규정속도를 벗어난 시속 32 킬로미터로 달리다 교량을 앞둔 커브에서 탈선했다. 선도 기관차는 계곡으로 중간 기관차와 화차 대부분은 제방으로 굴러 떨어졌다. 후미 기관차와 13량의 화차만 탈선을 면했다. 겨울철 화물열차 규정속도는 시속 20 킬로미터다.
사고가 발생하자 교통안전위원회(Transportation Safety Board)에서 원인규명을 위해 조사단을 사고현장으로 파견했다. 조사단 책임자 제임스 카마이클(James Carmichael)은 화요일 사고원인을 “통제 상실(Loss of control)”로 규정했다. “교대 승무원들은 아무 것도 손 대지 않았다.”고 말했다. 왜 에어 브레이크가 제 위치에 있지 않았는지, 날씨와 사고와는 어떤 인과 관계가 있는지, 손상되지 않은 후미 기관차에서 운행정보 데이터를 분석 하는 등 계속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이다.
사고가 난 지점은 북미 대륙에서도 가장 경사가 심한 험준한 구간으로 지난 1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16량의 화차가 탈선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에는 인명피해가 없었다. 캐나다 운송노조에 따르면 2017년 11월 이후 8명의 열차 승무원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B.C. 환경부는 탈선 화차에는 곡물이 실려 있어 이번 사고로 환경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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