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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SE 주민, “마약 관리 차량 반대”
지역에 범죄 늘어나면 안전 보장 안돼
(사진 : 마약 이용 관리소 내부) 
이동식 마약 이용 관리 차량이 들어설 예정인 캘거리 SE 포레스트 론Forest Lawn) 지역 주민들이 지지를 철회하고 나섰다.
비영리 단체 HIV 커뮤니티 링크는 포레스트 론과 다운타운 동쪽 끝에 마약 이용이 가능한 트럭을 주차시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사 레슬리 힐은 이 지역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구급차의 출동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유난히 많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HIV 커뮤니티 링크가 캐나다 보건부에 이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하긴 했어도, 아직 주차 지역을 확정지은 상태는 아니다.
그리고 힐은 제안된 지역과의 논의는 지난 여름과 가을에 한차례씩 진행됐으며 논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점을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마약 이용 차량을 찾은 이들의 행동을 관리하고 마약 주사바늘이 버려졌을 경우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2명의 직원 배정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캘거리 경찰에서 캘거리의 유일한 마약 이용 관리소가 있는 다운타운 Sheldon M. Chumir 주변의 범죄가 급증했다는 자료를 발표한 이후, 포레스트 론 커뮤니티 연합의 회장 윌리암 카네기는 지역 주민들이 이동식 마약 관리소를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 지역은 안전한 마약 이용 관리소가 들어서는 데 대한 관심이 없다. 우리는 비교적 이 아이디어에 협조적이긴 했으나, 안전에 대한 확신도 없이 커뮤니티가 위험성을 떠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게다가 마약 이용 관리소에서 사용되는 마약은 각성제인 메스암페타민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이곳에서 메스가 이용된다면 지역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메스를 이용한 이들은 폭력성향이 강해진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카네기는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알린 공개 서신을 통해, 마약 이용 관리소에 대한 우려를 전하면서도, 커뮤니티에서 이 단체가 지역에서 마약 이용 관리 차량을 운영하지 못하게 막는 현실적인 방법은 없다고 알리고 나섰다.
그리고 이 같은 상황에 지역의 시의원 지안-카를로 카라는 지역에 적절한 안전망이 설치되지 않는다면 이 프로젝트를 연기시키기 위해 자신은 모든 노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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