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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서두르라는 힌쇼에 의료 종사자들 분통 - “빨리 받고 싶지만 연락 못 받아”
사진 : 에드먼튼 저널, 디나 힌쇼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가 앨버타 의료 종사자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예약 자리가 수천개나 남아 있으니 빨리 접종을 마치라고 재촉했다가 의료 종사자들의 큰 반발을 샀다.
힌쇼는 지난 14일, 트위터에 16일과 17일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16,000개의 예약 자리가 남아 있으나 예약을 한 것은 800명뿐이라면서, “접종 자격이 있는 의료 종사자들이라면, 이메일을 확인해 최대한 빨리 예약을 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그러나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다른 최전방 의료 직원들은 백신 접종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에도, 예약에 대해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의사 아몰 카푸어는 지난 15일 포스트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힌쇼의 메시지는 마치 예약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 예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아무도 우리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우리가 연락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사인 캘거리 신경학 의사도 힌쇼의 메시지는 주민들에게 의료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불만을 토로했으며, 이 밖에 많은 이들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거나 16일과 17일에 예약 자리가 생기기 전에 다른 날짜에 예약을 마쳤을 뿐이라고 힌쇼의 게시물에 반박하고 나섰다.
이후 힌쇼는 15일 저녁 또 다시 트위터를 통해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는 백신의 보급 문제로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신이 있을 때 접종을 최대한 늘리려는 것이라면서, “AHS에서는 온라인 예약과 관련해 잠시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고쳐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AHS에서는 16일과 17일의 예약이 빠르게 채워졌으며, 약간의 자리만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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