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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주수상, “보건규정 준수, 문제 없어” - NDP, “내로남불 전형, 시민들 좌절감 느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6월 1일 화요일 저녁 연방정부 빌딩에서 케니 주수상과 내각 장관들이 단체 식사 자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데믹 공중보건규제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NDP와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공중보건규제를 스스로 저버리며 앨버타 시민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 주었다”라고 비난했다.
이 날 식사 자리에 참석한 사람은 케니 주수상을 비롯해 타일러 샨드로 보건부 장관, 제이슨 닉슨 환경부 장관, 트래비스 토우 재무 장관, 그리고 다른 두 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UCP주정부가 시행하고 있던 공중보건규제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사진 속 참석자들의 좌석은 2미터가 채 안되는 거리로 매우 가까웠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케니 주수상은 “공중보건규제를 위반하지 않았다. 참석 인원도 10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공적인 논의를 위해 마련된 식사 자리였으며 참석 인원도 6명이었다. 공중보건규제를 충실하게 이행했다. 야당인 NDP가 바깥에서 사람들을 만나라고 주장하던 것을 우리도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케니 주수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구성원 제한 등을 포함한 다른 규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레스토랑 패티오 규정에 따르면 한 가정에 속한 구성원들로 4명까지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1인 가구의 경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2사람까지만 합석할 수 있도록 했다.
케니 주수상은 이어지는 비난에 “NDP가 앨버타 오픈 플랜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화살을 돌렸다. 그는 “당시 식사 비용은 참석자 개인이 각자 부담했다. 고급 양주가 아닌 적정 가격의 위스키였으며 이를 두고 엘리트주의, 기득권 모습을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힌쇼 박사는 “사진으로는 적정한 안전 조치가 취해 졌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많은 보건규제가 겹쳐 지면서 혼선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라며 정치적 논란에 관련되기를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야외 행사는 실내 모임보다 감염 위험이 훨씬 낮지만 여전히 2미터 거리 두기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NDP 사라 호프만 의원은 “스스로 시행한 공중보건규제를 보란 듯이 무시한 UCP와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 시민들에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 전형적인 내로남불과 위선의 모습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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